‘성인병’이 ‘생활습관병’인 이유는?
‘성인병’이 ‘생활습관병’인 이유는?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3.02.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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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대장암 질환자수 매년 증가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최근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이른바 ‘한국인 3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질환자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암을 비롯한 심장병이나 만성 폐 질환, 신장 질환,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은 어렸을 때는 없던 병이 어른이 되어서 발생하기 때문에 ‘성인병’이라고 부른다. 한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쳐서 만성 퇴행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만성질환이라고 한다. 이런 질병을 지난 2003년 대한내과학회와 개원의협의회에서는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런 질병들은 생활습관이 잘못되어서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은 장기적으로 방치한다면 심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는 불시에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들 3대 성인병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서구화되고 불균형적인 식습관으로 인해 최근에는 대장암 발생빈도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식생활 등의 생활 방식이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생활 속에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발견된 대장암은 완치가 가능할 만큼 예후가 좋다. 따라서 무엇보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암과 같은 소화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한국인의 3대 만성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성인병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으로부터”

한국인의 3대 만성질환 가운데 고혈압은 만성질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질병이며 한국의 보건복지부에서도 단일상병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의료비를 지출한 병이기도 하다. 고혈압은 혈압이 140/90mmHg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고혈압은 뇌졸중, 신부전, 심부전,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 등 다양한 질병을 야기하는 병이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적절한 약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고, 짜게 먹지 않고 소식을 하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둘째는 당뇨다.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때, 무작위 당 검사에서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의 치료는 약물치료도 중요하겠지만 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식사관리다.

센텀속시원내과의원 박승현 원장은 “식사 관리에 있어서는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소식과 운동도 중요하다”며 “또한 개인 맞춤형으로 처방된 당뇨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세번째는 고지혈증의 관리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지방성분(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높아진 상태를 말하며,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를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지혈증이 지속돼 지방성분이 심장혈관벽에 쌓일 경우 혈관이 좁아지면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지혈증, 즉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은 음식의 조절도 중요하지만 소식이 더 중요하며, 약의 복용이 다른 질병보다 더욱 중요한 병이다.

박승현 원장은 “이렇게 3가지 대표적인 성인병의 치료에서 보듯 식생활의 개선과 소식, 그리고 운동은 현대사회에서 건강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치료 중 하나”라며 “현대사회의 많은 성인병은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강은 지킬 수 있을 때 관리하는 것이 중요...“평소 많이 걷고 많이 웃고 소식해야”

비만으로부터 시작된 성인병의 끝은 뇌·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개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건강은 지킬 수 있을 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많이 걷고 많이 웃으며 소식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박승현 원장은 “또한 담배는 끊고 담배 연기도 피하고 하루 한두 잔의 음주도 피하며 단·탄·짠·지 음식(달거나 타거나 짜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며 “또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건강기능식품을 과신하지 말 것, 병원 약 잘 챙겨먹기, 신체 건강수치 기억하고 맞추기, 주 3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하기, 동물성 단백질 많이 먹기, 정기적 건강검진 받기 등이 건강 관리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또한 병이 발병되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빠른 치료를 하시길 바란다”며 “반드시 치유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한다면 병은 반드시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초기 대장암 완치 가능...“정확한 검진과 결과에 책임지는 진료”

대장암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명암이 존재한다. 초기에 발견된 대장암은 완치가 가능할 만큼 예후가 좋다. 반면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암에 걸려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센텀속시원내과의원 박승현 원장]프로필-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해운대백병원 내과 수료-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대한소화기학회 평생회원-한국심장초음파학회 정회원-대한임상초음파학회 정회원-대한당뇨병학회 정회원
[센텀속시원내과의원 박승현 원장]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해운대백병원 내과 수료-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대한소화기학회 평생회원-한국심장초음파학회 정회원-대한임상초음파학회 정회원-대한당뇨병학회 정회원

 

박승현 원장은 “그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한 이유”라며 “대부분의 대장암은 용종 단계를 거쳐 생긴다. 그래서 대장용종을 ‘대장암의 씨앗’이라고도 부른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대장암 국가검진사업을 실시, 만 50세 이상 성인에게 분변잠혈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분변잠혈 검사는 몸 안에 검사 기구를 넣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편한 검사법이지만 약 30% 정도의 대장암 환자는 분변잠혈 검사로 발견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또 주로 출혈이 없는 조기암이나 용종은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박승현 원장은 “분변잠혈 양성은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는 뜻인데, 보다 정확한 결과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다”며 “대장내시경을 통하면 대장 전체를 관찰하면서 동시에 용종을 제거할 수 있는데 엑스레이로 검사하는 대장조영술로도 용종을 볼 수 있지만 대장내시경이 좀 더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시경 검사는 결국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결과가 좌우되는 시술이다. 내시경 검사를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이 내시경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내시경 검사가 깨끗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는 병원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박승현 원장은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정확한 검진과 검진 결과에 끝까지 책임지는 진료로 환자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여러분의 가족주치의가 되어 언제나 최선의 진료를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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