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957억원 투입해 제2의 ‘재벌집’ ‘우영우’ 키운다
콘진원, 957억원 투입해 제2의 ‘재벌집’ ‘우영우’ 키운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2.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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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특화, 방송영상, 뉴미디어 등...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추진
2023년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3년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제2의 '재벌집 막내아들'과 제2의 '더 글로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약 698억원을 더 투입해 총 95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일 콘진원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우수 방송영상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분야는 △OTT특화 △방송영상 △뉴미디어 △방송포맷 △국제공동제작 △후반제작 △글로벌 도약 총 7개 부문이다.

‘OTT특화’ 부문 지원사업은 총 439억원 규모로 예산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드라마(장편) 최대 30억원, 드라마(중단편) 최대 15억원, 비드라마(장편) 최대 8억원, 비드라마(중단편)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드라마(장편) 최대 제작지원금은 전년 14.4억원에서 올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방송영상 부문은 44억5000만원을 편성,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최대 제작지원금을 늘리고 배리어프리 지원 예산(2억원)도 배정했다. 뉴미디어 부문은 53억3000만원 규모로 웹콘텐츠 분야와 신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방송포맷’ 부문 지원사업은 총 18억5000만원 규모이며, 포맷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지원금으로 전년 대비 6억5000만원 증가한 최대 1억8500억원 지원한다. ‘국제공동제작’ 부문은 △다큐멘터리 최대 2억2500억원 △드라마·예능·교양 최대 3억원으로 총 12억7500만원 지원해 방송영상콘텐츠를 통한 문화교류 확대에 나선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후반제작’ 및 ‘글로벌 도약’ 지원사업에는 각각 295억원, 94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후반제작’ 부문은 △후반작업 총 245억원 △라이브러리 총 40억원 △화면해설방송 총 10억원으로 구성된다. 중소제작사를 위한 ‘글로벌 도약’ 부문은 △준비기업 최대 3억원 △도약기업 최대 7억원의 규모로, 제작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후속 사업화와 해외 제작사와의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신청 방법과 제출서류 등 상세 내용은 콘진원과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6일 오전 11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후반제작·글로벌 도약 지원사업은 이달 중 공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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