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尹 ‘UAE 적 이란’ 발언...기본적으로 사실관계 맞는 말”
주호영 “尹 ‘UAE 적 이란’ 발언...기본적으로 사실관계 맞는 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3.01.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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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과거 라디오서 언급”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실관계에 기인하지 않으면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민주당이 집요하게 이간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발언을 문제 삼아서 민주당이 집요하게 순방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2018년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TV 라디오에 나와서 UAE 주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지난 15일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는 과정에서 ‘UAE의 안보가 우리의 안보다’,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고 격려하는 가운데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이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며 "민주당이 국익외교 앞에 한목소리를 내야 할 텐데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고, 확대 재생산해서 왜곡하고 외교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이제 사실관계도 맞지 않으니까 제발 좀 그만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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