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3000만명 넘었다...세계 7번째로 많아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3000만명 넘었다...세계 7번째로 많아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01.2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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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확진자' 이후 3년3일만…일일 신규 9227명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선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선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1호 확진자’ 발생 이후 3년여 만이다. 우리 국민 5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을 받은 셈이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3000만875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3년 3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3000만명을 넘겼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항체 양성률 조사를 통해 공식 통계에 미포함된 미확진 감염자를 포함하면 5명 중 3.5명이 감염 이력이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공식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것은 2022년 3월 22일이다.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6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2000만명은 이후 4개월여 만에 2022년 8월 2일에 기록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확진자 3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7번째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235명으로, 전 세계에 34번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9227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10일(8973명) 이후 105일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1만6624명)보다 7397명, 1주일 전인 지난 16일(1만4130명)보다도 4903명 줄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105일 만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84명→3만6896명→2만9806명→2만7408명→2만7654명→1만6624명→9227명으로, 일평균 2만682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0명으로 전날(70명)보다 10명 줄었다. 이 중 29명(48.3%)이 중국발 입국자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916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356명, 서울 1439명을 기록했다. 이어 경북 515명, 경남 664명, 대구 342명, 인천 543명, 충남 276명, 부산 581명, 전북 379명, 광주 292명, 전남 392명, 충북 319명, 대전 335명, 울산 210명, 강원 303명, 제주 209명, 세종 58명, 검역 14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26명으로 직전일(24명)보다 2명 많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설 연휴 이후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했다.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도입된 지 2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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