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전대룰 ‘당원 100%’로...역선택 방지 도입 원칙”
정진석 “전대룰 ‘당원 100%’로...역선택 방지 도입 원칙”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12.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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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도입 당규 개정안도 마련"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내년 3월 초로 예고된 전당대회 경선 룰(규칙)을 당원투표 100%를 바꾸기 위해 당헌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현행 당헌에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할 때 당원선거인단 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도록 규정한다"며 "개정안은 100% 당원선거인단 투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념과 지향을 같이 하는 당원들이 선출하는 게 정당민주주의에 부합한다고 비대위는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또 당내에서 여론조사할 경우 역선택 방지 도입을 원칙으로 하는 방향으로 당규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향후 여론조사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논란을 원천 차단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는 전당원대회다. 당대표는 당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비당원에 의존해 우리당 대표가 되려는 건 정도가 아니라 생각한다”며 "오늘 비대위 비공개 회의 때 당헌 개정안에 대한 의결 절차가 있을 것이다. 제 생각과 비대위 결론은 회의 종료 후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 의결 후 20일 상임전국위, 23일 전국위를 차례로 열어 전당대회 룰 개정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국민의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비대위 임기가 끝나기 전인 내년 3월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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