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
임플란트,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2.11.2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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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오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임플란트... “꼼꼼한 치과 선택 중요”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세월이 가면 모든 것이 낡고 삐걱거리게 된다. 인간의 몸도 마찬가지다. 치아도 예외일 수 없다. 이를 노화라고 부른다. 노화 증상은 다양하다. 특히 치아가 예전 같지 못하다 보니 비로소 나이가 드는 게 실감난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이가 들면 치아나 잇몸이 약해지는 것은 그래서 당연하다. 그럼,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불행하게도 이런 노화 현상을 막을 방법은 없다. 다만, 늦출 수는 있다. 평소 구강관리 방법에 따라 치아의 상태에 정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는 70세가 지나도 여전히 치아가 건강하고, 누구는 치아가 얼마 남지 않아 틀니 없이는 식사가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틀니는 보험이 적용돼 저렴하기 때문에 자연치아 대체재로 널리 활용된다. 그러나 덜거덕거리거나 매번 세척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자연치아에 비해 씹는 힘이 떨어지다 보니 전처럼 먹는 즐거움을 누리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노화는 물론 충치나 잇몸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치아를 잃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대체재로 임플란트가 꼽힌다. 틀니처럼 끼웠다, 뺐다 할 필요가 없고 자연치아 저작력 대비 최대 80~90%까지도 저작기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연령과 성별을 막론하고 선호도가 매우 높다. 특히, 심미적인 면에서도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할 정도로 심미성이 뛰어나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는 경우, 현존하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신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도 임플란트 가능...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티타늄처럼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로 사람의 턱뼈와 잘 붙는 성질을 이용,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미용적, 기능적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인공치아 식립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 과목 중 난이도가 높으면서 비교적 비용부담이 큰 치료다. 따라서 임플란트 후 재시술을 받지 않으려면 임플란트 전문의와 일대일 맞춤 상담, 임플란트 종류와 재질에 대한 검토, 사후관리까지 해 줄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욱이 모든 사람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 인공치근을 식립할 때 절개하면 붓기와 출혈이 동반되는데 고혈압, 당뇨,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염증 및 감염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전신질환, 골다공증 같은 질환이 심한 사람은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능할 수 있고 또 어렵게 식립한다 해도 일반인에 비해 임플란트 수명이 짧을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이런 불편함을 개선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도착지점을 안내하는 차량 내비게이션과 같은 기술을 이용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모의수술을 통해 개인의 구강상태에 알맞은 임플란트 식립 경로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원리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디지털 임플란트’,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등으로도 불리고 ‘원데이 임플란트’ 등에도 적용되는 임플란트 수술방법으로 일반 임플란트 수술보다 수술 후 붓기나 통증, 출혈이 거의 없어 회복 기간이 줄었고 고혈압이나 당뇨 등 전신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도 불필요한 잇몸절개를 할 필요가 없어 심리적, 육체적 부담도 크게 줄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미 스마트치과의원 이한검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의 몸 상태나 구강구조에 따라 반드시 맞춤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고,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긴 했어도 여전히 고난도 시술이므로 병원 선택 시에는 특히 신중하게 따져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치과 공포증 등으로 임플란트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 ‘수면 임플란트’ 추천

한편, 치과를 떠올리면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른바 ‘치과공포증’이라고 할만한 현상인데, 이 외에도 턱관절 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임플란트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다 보니 유독 치과 공포증이 심한 사람은 충치가 생겨도 진통제 등으로 버티며 방치하다가 상황을 악화시키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최근에는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거부감,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수면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수면임플란트는 수면진정요법으로 환자를 잠재우고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위나 대장 수면내시경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 수 있다. 수면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환자는 수술 중 고통을 느끼지 못하며 전신마취와 달리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다. 시술 후에는 잠깐 졸았다는 느낌이 드는 만큼 환자의 저항감이 없기 때문에 의료진이 치료에 더욱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구미 스마트치과의원 이한검 원장]프로필-통합치의학 전문의-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 미국 UCLA 치과대학 교정학 수료- 미국 뉴욕 치과대학 디지털치의학 수료- Oral design 스마일 디자인 과정 수료(무삭제라미네이트)-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 - 대한통합치의학회 정회원 - 대한심미학회 정회원 -얼굴미용성형 회원- 오스템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메가젠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구미 스마트치과의원 이한검 원장]
-통합치의학 전문의-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 미국 UCLA 치과대학 교정학 수료- 미국 뉴욕 치과대학 디지털치의학 수료- Oral design 스마일 디자인 과정 수료(무삭제라미네이트)-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 - 대한통합치의학회 정회원 - 대한심미학회 정회원 -얼굴미용성형 회원- 오스템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메가젠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이한검 원장은 “치과에 대한 공포심이 극심해 임플란트를 주저하고 있다면 수면 임플란트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병행하기를 추천한다”며 “수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 모의수술, 알약진정요법으로 환자의 정신적, 신체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그러나 개개인마다 적합한 수술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의료진과의 꼼꼼한 상담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면임플란트는 환자의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고난도 시술인 만큼 신중하게 치과를 선정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며 “따라서 다양한 임플란트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진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려면, 시술 후 꼼꼼한 관리 필수...“특히 주기적인 치과 검진 중요”

임플란트는 안전하게 시술하고 철저히 관리할 경우 15년 이상 사용할 확률이 95%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주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고통이 없어 알 수가 없는데, 만약 염증이 생기면 임플란트 주위의 뼈가 녹아서 치료가 쉽지 않다.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이 잇몸 질환인 것처럼, 임플란트 치아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꼼꼼한 관리가 필수다.

이한검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많은 환자분들이 치료가 끝나면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 치아는 자연 치아보다 관리가 더 까다롭다”며 “따라서 6개월에 한 번은 시술받은 병원을 찾아 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려면 식후 꼼꼼한 양치습관을 들이고 치실, 치간칫솔 등을 사용하여 주변을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며 “지나친 음주와 흡연,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의 무리한 섭취는 임플란트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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