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현금 출처’에...“재산신고서에도 명시...檢, 악의적 주장”
민주, 이재명 ‘현금 출처’에...“재산신고서에도 명시...檢, 악의적 주장”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11.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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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위한 악의적 주장... 예금-모친상 조의금 등 선거 기탁금·사무실 임차에 사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대선후보 경선을 앞둔 지난해 6월 자택에 보관하던 억대 현금의 출처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선거 기탁금, 경선 사무실 임차 등 2억7000여만 원을 처리하기 위해 당시 보유하던 현금으로, 해당 사실은 2020년·2021년 재산신고해 공직자 재산신고서에 명시돼 있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23일 밤 문자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보유하던 현금을 본인 계좌에 입금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 대표는 본인 명의의 농협 통장에서 2019년 3월20일 1억5000만원, 같은 해 10월25일 5000만원을 각각 인출했고, 2020년 3월 모친상 조의금 등으로 해당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평소 거래하던 도청 농협 계좌에 입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예금 변동 사실을 포함한 해당 현금 보유 사실은 2020년과 2021년 공직자 재산신고서에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해당 현금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받은 돈이라는 검찰의 의혹 제기는 성립 불가능하며, 이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악의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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