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리서 한중 정상회담... G20 사전환담서 시진핑 “회담 기대”
오늘 발리서 한중 정상회담... G20 사전환담서 시진핑 “회담 기대”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11.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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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 자리에서 사전환담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두루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나 환담을 나눴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첫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오늘 오후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대통령 당선 축하인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오후 5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12월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이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미사일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전방위 도발 속 한반도 정세 안정과 북한 비핵화 조치를 이끌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 외에도 각국 정상들과 만나 짧은 환담을 나눴다. 이 부대변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양국 간 경제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윤 대통령의 인도 방문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수낙 총리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밖에도 윤 대통령은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호주, 이탈리아, 튀르카예,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세네갈 등 여러 국가 정상과 인사를 나눴다. 각국 정상들은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일제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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