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총참모부 “2~5일 군사작전 단행...우리의 대응은 더욱 무자비할 것”
北 총참모부 “2~5일 군사작전 단행...우리의 대응은 더욱 무자비할 것”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11.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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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의 온갖 반공화국 전쟁연습들에 압도적인 군사조치들로 대응해 나갈 것”
북한이 전날에 이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뉴시스
북한이 전날에 이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남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 조치들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 총참모부는 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미국 남조선 연합 공중훈련(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한 인민군의 군사 작전 진행에 대한 총참모부 보도'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맞대응하고자 지난 2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군사작전을 단행해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고 전했다.

총참모부는 "모든 대응 군사작전은 계획된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으며 우리 군대의 고도의 작전수행 능력이 만족하게 평가됐다"며 "적들의 온갖 반공화국 전쟁연습들에 지속적이고 견결하며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조치들로써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 오후 함경북도지역에서 590.5㎞ 사거리로 울산 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2발의 전략 순항 미사일로 '보복 타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우리 군이 밝히지 않았던 내용이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사실상 지역의 긴장을 의도적으로 고조시키는 공공연한 도발 행위이며 특히 우리 국가를 직접적인 목표로 겨눈 침략적 성격이 매우 짙은 위험한 전쟁 연습"이라며 "묵과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대응 군사 작전들은 계획된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으며 우리 군대의 고도의 작전 수행 능력이 만족하게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응 군사 작전은 적들의 도발적인 군사적 망동이 끈질길수록 우리의 대응은 더욱 철저하며 더욱 무자비할 것이라는 우리의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면서 “이는 곧 앞으로도 드팀없는(흔들림없는) 우리 무력의 행동 원칙, 행동 방향으로 된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적들의 도발적인 군사적 망동이 끈질길수록 우리의 대응은 더욱 철저하며 더욱 무자비할 것"이라며 "이는 곧 앞으로도 드팀없는 우리 무력의 행동 원칙과 행동 방향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들의 온갖 반공화국 전쟁 연습들에 지속적이고 견결하며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 조치들로서 대응해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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