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여배우 스토킹한 30대男 구속 송치...경찰 폭행도
아이돌 출신 여배우 스토킹한 30대男 구속 송치...경찰 폭행도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10.06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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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처벌법 위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경찰, 잠정조치 1·2·3호 신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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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아이돌 가수 출신의 여배우에게 수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건 남성이 스토킹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죄 등의 혐의로 형행범 체포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 세워진 피해자의 차량 앞 유리에 붙어있는 개인 연락처를 알아낸 후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와 같은 동네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피해자가 연예인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 연락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체포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을 때리고, 순찰차 유리를 파손하기도 해 구속됐다.

한편 경찰은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위해 A씨를 상대로 잠정조치 1호(서면 경고)·2호(100m이내 접근금지)·3호(휴대전화 등 통신금지)를 신청했다. 잠정조치란 스토킹처벌법에 따라 경찰이 신청, 검찰이 청구, 법원의 승인 절차를 받아 이뤄지는 조치로 1~4호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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