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자녀들의 올바른 발달성장이다. 부모에게 있어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소아 10명중 1명은 발달성장 지연 및 장애로 진단을 받을 만큼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심한 발달장애가 아니면 발견도 어려워 진단 및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흔히 수줍은 아이, 표현이 적고 서툰 아이라고 생각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뒤늦게 발달장애로 진단받는 경우가 가장 흔한 사례다. 보호자들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한 이유다. 특히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행동장애, 정서장애 등은 3-4세 이전에는 발견하기 힘들어 조기진단이 더더욱 어렵고 이를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병원 또한 그리 많지 않아 예방 차원의 조기진단과 치료 골든타임 내의 적극적인 치료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발달지연의 원인에는 지적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뇌성마비, 선천성 및 후천성 뇌질환, 경련성 질환, 근육병, 말초신경질환, 대사이상, 염색체이상, 유전 및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범주의 원인 질환들이 존재한다. 이렇다 보니 소아 발달지연은 개인별로 차이가 크다. 따라서 이를 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 선택이 중요하다. 전문의와 임상경험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심리 전문치료사가 상주하면서 통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협업 시스템으로 실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소아 발달지연은 개인별로 차이 있어... “통합적인 평가와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 선택해야”

발달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놀이심리치료 등이 있다. 먼저, 언어치료는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모든 언어 능력을 포함한다. 비언어적 언어와 말 발달이 늦은 아이들의 발달을 향상시키는 치료다. 유창성 장애로 불리는 말더듬증, 읽기 장애, 또래 관계나 타인과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한 언어 중재도 포함된다.

감각통합치료는 우리의 신체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고, 특정 감각을 과하게 추구하거나 예민성을 보일 때 필요하다. 걷기, 뛰기를 포함한 모든 운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필요한 근육 기능의 운동성을 높이고 감각을 통합하는 치료다. 이러한 신체발달이나 운동발달은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 지표가 되는 요소들이다.

또한 놀이심리치료는 불안감 해소나 정서발달, 사회성을 위한 1:1 혹은 그룹으로도 진행한다. 여기에서는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정서적 문제 등을 놀이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인의 감정을 말로써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경우 이 치료가 도움이 된다. 간접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심리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몸과 관련해서는 수기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받아 볼 수 있다. 뇌와 관련해서는 뉴로피드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자연속애(愛)의원 오승훈 원장은 “요즘은 자녀가 하나 혹은 두 명 정도다 보니 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만큼 아이에 대한 부모님의 세밀한 관찰이 중요하다”며 “소아 발달지연은 개인별 차이가 있는 만큼 전문의와 임상경험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심리전문 치료사가 상주해 통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협업 시스템으로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토피피부염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 환자의 70~80%는 가족력

한편 어느 아이나 한 번쯤은 피부가 가렵거나 습진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 본 경험이 있다 보니 이 경우 혹시라도 내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슴 졸이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 피부습진 질환으로 환경적인 요인과 면역학적 이상, 피부 보호막이 이상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데 환자 가운데 70~80%는 가족력이다. 또한 환자의 80% 이상은 면역학적 이상을 보여 혈액 속에서 면역 글로블린 E(IgE)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이 심하다보니 긁어서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생후 2세까지 유아기에는 머리, 얼굴,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에 붉고 습하고 기름진 딱지가 형성된다. 사춘기 이전까지는 코, 이마, 눈 주위, 귀 주위 등 사지가 접히는 부위에 피부가 두꺼워지고 건조한 습진이 발생하고 사춘기 및 성인기에는 피부건조, 손발, 유두 습진, 태선화 등이 나타난다.

진단에는 면역 90종 및 장균총검사,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한다. 현재 자연속애의원에서는 H7 면역치료, 폴리페놀 치료, 비타민D치료 등을 시행하면서 자연속애의원 부속 유전자 연구소에서 환자의 혈액형에 맞는 아토크림과 유산균을 환자 개인에 맞게 치료하여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달장애 아이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편견과 차가운 시선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자연속애의원은 아동발달, 성장, 아토피 등 소아, 청소년 중심의 종합 케어를 위해 지난 7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원했다. 자연속애의원의 종합 케어는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들, 소아 당뇨 아이들, 아토피 아이들은 물론, 발달지연이나 장애가 있는 아이들까지를 포괄한다. 또한 종합 케어를 넘어 단순하게 일반 의약품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메디칼&바이오 기업들의 좋은 제품 발굴과 자연속애의원과의 론칭을 통해 책임감 있는 지속적 케어를 지향하고 있다.

오승훈 원장은 “발달장애 아이들에 대한 사회인식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아이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수많은 편견과 차가운 시선이 따뜻해질 수 있는 계기를 자연속애의원이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자연속애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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