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병우’?... 뉴스 생방송 중 자막실수 해프닝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 뉴스 생방송 중 자막실수 해프닝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08.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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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를 ‘우병우’로 잘못 기재한 해프닝
ⓒ채널A 방송캡처
ⓒ채널A 방송캡처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전파를 타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관련 뉴스 생방송 중 ‘우병우’라는 자막 실수가 등장,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병우는 박근혜정부 실세였던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다. ‘우영우’를 ‘우병우’로 잘못 기재한 해프닝이었던 것이다.

지난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채널A에서는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팽나무 이야기를 다룬 영상이 보도됐다. 채널A는 이날 경남 창원 북부리 동부마을에 있는 팽나무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에 등장해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으나, 늘어난 방문객 때문에 팽나무의 생육 상태가 우려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자막 실수는 팽나무가 화면에 등장했을 때 나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하며 지역 명소로 부상”이라는 자막이 나와야 하는데, ‘우영우’가 ‘우병우’로 잘못 표기된 것이다. 이름이 비슷해 빚어진 실수로 보인다.

이같은 채널A의 자막 실수에 누리꾼들은 ‘보고 빵 터졌다’, ‘얼핏 보고 뭐가 문제지 했다’, ‘우영우 자기소개 멘트 늘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병우’, ‘갑자기 우병우라니 깜짝 놀랐다’, ‘변호사는 같은 변호사이긴 한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단순 해프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최근 시청률 15%를 넘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월드 랭킹 상위권에도 올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목 오후 9시에 방영되며 이달 18일, 16회로 종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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