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문자’ 속 강기훈, 대통령실 근무...극우 유튜브 정권이냐”
박홍근 “‘尹문자’ 속 강기훈, 대통령실 근무...극우 유튜브 정권이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7.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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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여론조작 등 극우 유튜버 의혹…이런 인물이 대통령실 근무, 충격적"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대통령실이 극우 유튜버들의 일자리가 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극우 유튜버 정권인가”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 누나 채용에 이어 이제는 극우 유튜버 당사자가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윤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 “강기훈과 함께”라고 적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지칭한 직후 그의 이름이 언급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강기훈씨는 (극우 정당인) 자유의새벽당 대표였는데 과거 탄핵 여론 조작, 4·15 부정선거 등 왜곡된 영상을 올리며 활동한 인물”이라며 “극단적인 인물이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적도 달랐던 강 씨가 무슨 이유로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의 대화에 거론될 정도로 유력 인물이 된 건지 국민들은 궁금해 한다"며 "누가 강 씨를 추천한 건지, 윤석열 정부는 자유새벽당과 같은 이념을 지향하는 건지 함께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논란이 됐던 (윤 대통령 지인) 강릉 우 사장의 아들은 사표가 수리됐다고 하지만, 대통령실은 당사자에게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우 사장 아들을 격려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사적 채용으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면서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마음고생을 하는 이는 바로 2030세대를 비롯한 우리 국민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이어 "고물가 폭탄에 민생 초토화 위기인데 대통령은 당내 정치를 하느라 여념 없는 모습"이라며 "지금이 한가롭게 징계된 당 대표를 놓고 뒷담화 즐길 때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직접 인사라인을 전면쇄신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비에 나서달라”며 “김대기 비서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윤재순 총무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등 4인방에 대한 문책이 그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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