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도 다양한 ‘배뇨장애’... “정확한 검사 먼저”
원인도 다양한 ‘배뇨장애’... “정확한 검사 먼저”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7.26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하기 힘든 남자의 고통 ‘전립선비대증’, 초기에 적절한 치료 및 전립선암 조기진단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남성들의 전립선 및 비뇨기과 질환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질환의 경우 배뇨장애 증상은 물론 남성 갱년기 증상이나 성 기능 장애와 관련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크다. 이제는 남자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위해 40대 이상이라면 전립선 건강검진을 필수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뇨장애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적지 않은 불편함을 유발한다. 배뇨장애 증상은 빈뇨 야간뇨, 절박뇨, 급박뇨, 세뇨, 및 지연뇨, 잔뇨감등 매우 다양하다. 남성에게 생기는 배뇨장애의 대표적인 원인은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은 방광 경부와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20cc 내외의 크기를 가진 장기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점차 커진다. 전립선이 커지면 전립선 요도를 압박해 방광출구폐색을 유발한다. 반면 여성에게 가장 흔한 배뇨장애 원인은 과민성방광이다. 과민성방광은 요로감염이 없는 상태에서 절박뇨가 있으면서 빈뇨와 야간뇨가 동반된 경우로 방치하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절박성요실금이 동반되어 추후 치료가 어렵게 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이처럼 배뇨장애의 원인이 워낙 많고 치료 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배뇨장애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통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립선비대증, 조기에 적절한 진료와 관리 진행돼야 악화 막을 수 있고 전립선암 조기검진

대표적인 전립선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의 비정상적인 세포 활동이 이뤄져 점차 증식해 조직 자체가 커지는 증상이다. 오줌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가 전립선의 가운데를 통과하기 때문에, 전립선이 커지게 되면 요도가 좁아져서 오줌이 통과하기 힘들게 된다. 만약 전립선비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미룰 경우 방광에 무리한 힘을 줘야 하므로 방광근육이 두꺼워지고 이로 인해 소변을 채우는 양이 줄어 빈뇨가 생길 수 있다. 또 적은 양에도 방광에 더 힘을 줘야 하는 악순환으로 방광 기능이 점점 더 소실되어 잔뇨감이 지속되다가 소변 흐름이 막히는 요폐(尿閉)로 이어지기도 하고 방광 결석, 요로 감염으로 인한 전신 패혈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많은 중년과 노년층 남성들에게서 쉽게 발견되는 질환이다. 45세 이상 중년남성 중 50% 이상, 60대 남성에서는 60%, 80대 남성에서는 거의 80%에서 전립선비대증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도중 전립선암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런 이유로 40대부터는 비뇨의학과에서의 전립선 전문검진이 꼭 필요하다.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 유동훈 과장]프로필전남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석사학위)  광주기독병원 인턴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 전공의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전임의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현재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 책임과장 -2012.03 ~ 현 조선대병원 의과대학 외래교수 -2022.04 ~ 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2013.02 ~ 현 네이버 지식인 위촉 자문의사-2014.03 ~ 현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 -2018.03 ~ 현 대한비뇨의학 호남지회 연구 및 재무, 보험 상임이사 -2021.03 ~ 현 광주기독병원 의사회 회장 (50세이하)-2015~2018 광주기독병원 임상과장 연구 학술상 수상 3회-2012년 미국 아틀랜타 AUA(미국비뇨의학과)최신의료술기 발표 -대한비뇨의학회 수련병원실태 조사위원 -대한비뇨의학회 정보위원 역임 -대한배뇨장애학회 정회원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정회원 -대한로봇내시경학회 정회원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 유동훈 과장]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석사학위),  광주기독병원 인턴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 전공의,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전임의,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현재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 책임과장,  -2012.03 ~ 현 조선대병원 의과대학 외래교수 , -2022.04 ~ 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2013.02 ~ 현 네이버 지식인 위촉 자문의사, -2014.03 ~ 현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  -2018.03 ~ 현 대한비뇨의학 호남지회 연구 및 재무, 보험 상임이사,  -2021.03 ~ 현 광주기독병원 의사회 회장 (50세이하), -2015~2018 광주기독병원 임상과장 연구 학술상 수상 3회, -2012년 미국 아틀랜타 AUA(미국비뇨의학과)최신의료술기 발표,  -대한비뇨의학회 수련병원실태 조사위원,  -대한비뇨의학회 정보위원 역임,  -대한배뇨장애학회 정회원,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정회원,  -대한로봇내시경학회 정회원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 유동훈 진료과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나이 들면 으레 그러려니 하고 방치했다가 나중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 적절한 진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출산의 고통에 비견되는 ‘요로결석’...혈뇨 증상까지 보이면 서둘러 치료 진행해야

요로를 구성하고 있는 신체장기는 콩팥(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 요도다. 요로계에 감염이 발생했을 때는 혈뇨가 나타날 수 있고 결석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요로결석은 여러 통증 가운데 가장 극심한 통증으로 꼽힐 정도인데, 흔히 여성의 출산의 통증에 비교되곤 한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소변 흐름에 문제가 생기며, 심한 경우 응급실에 실려올 만큼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갑자기 찾아왔다가 사라지고 또다시 찾아오는 등의 간헐적인 형태로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에는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요로결석의 원인으로는 유전, 건조한 날씨, 적은 수분섭취, 소변배출 곤란, 만성질환, 과도한 결석원인 성분 섭취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유동훈 과장은 “이미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을 넘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까지 보이는 상황이라면 더 늦기 전에 병원을 찾아 요로결석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수술 조작 없이 몸 밖에서 충격파를 30~40분 정도 발사해 결석을 잘게 분쇄, 자연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입원하지 않고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요로폐색에 의한 열,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 임산부 등에서는 금기이거나 시행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요관 결석이 너무 커서 체외충격파나 내시경으로 제거하기 힘든 경우에는 복강경 이나 로봇을 이용해 요관을 절개하여 결석을 제거할 수 있으며 신장결석이 클 경우엔 신장에 구멍을 내어 내시경을 통과시켜 직접 결석을 빼는 경피적 신쇄석술을 시행할 수 있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지나친 염분.단백질 섭취 삼가고 충분한 수분 섭취 중요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요로결석 병력이 있다면 하루 소변양이 2리터 이상 되도록 하루 2.5~3리터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단도 매우 중요하다. 만약 요로결석 병력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과도한 고단백질 음식과 우유·치즈 등 유제품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젓갈, 탕이나 찌개 같은 염분이 많은 식품도 피해야 한다.

유동훈 과장은 “요로결석은 10년 이내 재발률이 50%에 달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적절한 치료 없이 재발하면 통증도 문제지만 신장기능이 악화되고 요로감염, 패혈증, 신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진단과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동훈 과장은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16년 근무하면서 4200 례 이상의 요로결석 치료와 전립선비대증 수술 및 요실금, 신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광주기독병원 비뇨의학과의 비약적인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역에 몇 명 없는 소아비뇨의학과 영역의 배뇨장애 및 음낭질환에서도 치료율이 높아 지역 아동들의 보호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동훈 과장은 서울 소재 대형병원에서 방광암으로 방광 전체를 제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젊은 환자를 완전절제보다는 4차례 내시경적 수술을 통해 방광 제거 없이 암을 치료하기도 하였다. 젊은 나이를 고려한 조치다. 이런 일련의 치료 과정을 통해 유동훈 과장은 환자의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의사라는 평판을 얻었다. 유동훈 과장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정확한 진단도 좋았지만 원인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치료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줘서 특히 좋았다”고 호평했다.

이에 대해 명의는 실력은 기본이고 환자와 직접 소통하여 가족처럼 치료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유동훈 과장은 이번 100대 명의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더 환자 입장에 서서 고민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