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비뇨기 질환, 당연한 것 아냐...정확한 진단 먼저
중년 비뇨기 질환, 당연한 것 아냐...정확한 진단 먼저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7.26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뇨기 질환은 삶의 질에 큰 영향... 적절한 치료 타이밍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우리나라가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남성 노년기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도 전립선비대증과 관련된 배뇨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5만 4,026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105만 여명에서 6년 새 약 29%나 늘어난 수치다. 거의 하루에 3,700여 명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았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 약 95%가 50대 이상이었다. 다만,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이하 환자는 2014년 1만 2006명에서 2018년 1만 5997명으로 5년새 약 33% 증가해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배뇨장애, 성 기능 저하 등의 비뇨기 환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중장년층은 비뇨기 질환을 단순한 ‘노화’ 현상 정도로 생각해 불편함을 당연시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비뇨기 질환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망설이지 말고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립선비대증, 조기에 적절한 치료 필요... 방치하면 합병증 발병 가능성 높아

전립선은 요도를 감싼 신체조직으로, 남성에게만 존재한다. 정액의 30%가량이 전립선에서 생산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커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립선은 다양한 요인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지는데, 전립선이 커지는 정도가 심하면 전립선 내부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 잔뇨감, 야간뇨 등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남성호르몬 변화와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추측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변화가 유발되는데, 변형된 호르몬이 전립선에 작용하면서 조직의 증식을 유발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소변이 지나가는 요도가 좁아지게 되면서 소변배출이 원활해지지 않는 배뇨불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처음에는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을 참기가 어렵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런 증상이 계속 지속되면 힘을 주어도 소변이 나오지 않게 될 수 있다.

[해피비뇨의학과의원 엄재두 원장]프로필-가천대학교의과대학 외래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의과대학 외래교수-전)맨남성의원 원장-현)해피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정회원-대한남성과학회 정회원-대한전립선학회 정회원-대한지방흡입학회 정회원-대한비만체형학회 정회원-대한미용성형학회 정회원-대한비만학회 정회원-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정회원-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정회원
[해피비뇨의학과의원 엄재두 원장]
-가천대학교의과대학 외래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의과대학 외래교수, -전)맨남성의원 원장, -현)해피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정회원, -대한남성과학회 정회원, -대한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지방흡입학회 정회원, -대한비만체형학회 정회원, -대한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비만학회 정회원,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정회원,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정회원

 

해피비뇨의학과의원 엄재두 원장은 “이럴 경우, 당연히 방광에 소변이 많이 남게 되는데, 이렇게 장기간 고여있으면 염증이 생기게 되고 차츰차츰 방광이 망가지게 된다”며 “여기서 더 진행되면 신장도 영향을 받아 같이 망가지게 되는데, 한번 망가진 방광이나 신장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기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왜소콤플렉스’로 스트레스 심하다면... 해결책 중 하나로 ‘남성수술’ 추천

적지 않은 남성들이 이른바 왜소콤플렉스로 속앓이를 한다. 음경의 크기가 성생활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다른 조건들이 비슷하다면 크기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왜소음경은 남성 호르몬 부족 등으로 인해 크기가 평균 수치보다 매우 작은 음경을 말한다. 현재 많은 남성들이 자신을 이와 같은 왜소음경에 해당된다고 생각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흔하다.

엄재두 원장은 “이들 중 실제로 왜소음경인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왜소음경은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며, 자신이 왜소음경에 해당한다고 오판해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음경왜소 콤플렉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음경왜소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열등감, 우울감 등이 극심해 만족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이를 완화하기 위한 비뇨기과 남성수술이 해결책 중 하나로 추천될 수 있다.

남성수술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음경확대수술’의 확대 재료는 저장진피(동종진피), 대체진피(이종진피), 자가지방, 필러제 등이 있다. 저장진피는 인체 피하조직에서 추출한 순수 인체콜라겐으로 만들어진 저장진피를 이식하여 음경확대의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또한 필러 확대술은 음경진피 아래 피하조직에 필러를 주입하는 남성수술이다. 이 외에도 인체용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확대수술도 있고 자가지방 확대술 등도 있다.

엄재두 원장은 “문제는 해당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이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남성 수술을 위해 의료진을 선택할 경우 보다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발기부전,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져... 노하우 풍부한 의료진 선택이 중요

가장 많은 남성들이 고민을 호소하는 비뇨기과적 장애는 ‘발기부전’이다. 남성에게 있어 그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하지만 남의 시선을 의식해 누군가에게 속 시원하게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하고 혼자서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발기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 발기부전으로 정의한다. 대체로 40세 이상 남성에서 20~50% 발기부전이 보고되고 있으며,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발기부전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엄재두 원장은 “성적인 콤플렉스는 심리적인 위축뿐만 아니라 업무능력 저하, 소극적인 대인관계에 더해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동반하기도 한다”며 “특히 결혼한 부부의 경우 성생활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부부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발기부전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원인 파악 후 원인에 맞는 치료를 단계적, 수술적 요법을 병행해서 치료한다. 하지만 치료를 통해서 정상으로 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생관리 개념으로 접근해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

엄재두 원장은 “평소 발기부전의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더불어 몸이 피로해지지 않게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고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증상이 있다면, 무엇보다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관련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