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성인까지...“치아 건강이 전신 건강의 기초”
어린이부터 성인까지...“치아 건강이 전신 건강의 기초”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7.2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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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 의료진의 노하우 중요... “꼼꼼한 치과 선택 필요”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사람의 치아는 충치, 치주염 등의 치주질환을 비롯해 노화, 외상 등으로 흔히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 심할 경우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자연 치아가 탈락하면 저작 기능이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고 발음마저 부정확해진다. 또한 치아 빈자리로 인해 심미적인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이렇게 상실된 치아를 오래 방치하면 인접 치아들이 측면으로 기울어 치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나아가 구강 전체의 변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치주염이 심한 경우에는 치매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나아가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을 비롯한 전신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 치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제때 검진 및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 양악수술이라는 큰 수술로 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만6세 경 치아교환이 시작되는 시기부터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골격적인 문제와 치아배열의 문제에 대하여 진단을 받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부정교합이 나타나면 치아의 저작 기능이 떨어지고, 충치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아울러 구강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커질 뿐만 아니라 주걱턱, 돌출입, 무턱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치아의 기능적인 개선과 심미적인 부분의 해결을 위해서라도 아이의 치아교정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성장기 어린이 치아 관리... “평생 치아 건강을 결정한다”

성장기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교정적인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골격적인 문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걱턱이나 무턱, 돌출입 같은 것이 골격적인 문제다. 이 경우는 성장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기 전인 초등학교 저학년 때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둘째는 치열의 문제다. 덧니, 뻐드렁니, 비뚤어진 치아 등으로 표현되는 고르지 않은 치아에 관련된 것이 치열의 문제다. 이 경우는 성장이 완료된 후인 초등학교 6학년 이후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더 좋다. 아직 영구치열이 완성되기 전에는 치아의 배열을 고르게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성인처럼 잇몸 뼈가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치아 이동이 빨라 교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아직 치아의 성장과 발육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교정이 가능하고 주걱턱, 돌출입, 무턱 등의 개선도 가능해 성인이 된 이후 뼈를 건드리는 수술을 예방할 수도 있다.

어린이 치아교정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여자 어린이의 경우 11세, 남자 어린이의 경우 12세 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으며, 주걱턱이나 돌출입, 무턱 등의 골격적인 문제가 발견될 경우 이보다 더 빠른 교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덕키즈앤탑치과의원 이호상 대표원장]프로필-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 전문의-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 대학원 석사 졸업-서울대학교 치의학임상대학원 임플란트학 수료-보스톤대학교 고급 임플란트 및 교정학 수료
[고덕키즈앤탑치과의원 이호상 대표원장]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 전문의,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 대학원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치의학임상대학원 임플란트학 수료, -보스톤대학교 고급 임플란트 및 교정학 수료

 

고덕키즈앤탑치과의원 이호상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은 치아의 상태, 턱의 성장에 따라 교정 방법과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따라서 소아 치아교정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첨단 장비를 갖춘 치과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치료 후 관리가 더 중요... “정기검진 필수”

사고나 질병, 그리고 노화 등의 이유로 자연치아를 상실할 경우 현존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비슷한 저작력으로 원래의 자연치아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남아 있는 인접 치아도 보호할 수 있고 잇몸 손상과 소실을 방지하여 턱뼈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자연치아와 거의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심미성이 뛰어난데다가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충치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하지만, 대중화되긴 했어도 임플란트 수술은 생각보다 고난이도의 정교한 수술이기 때문에 약간의 실수로도 신경 손상 및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시에는 담당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호상 대표원장은 “또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많은 환자들은 치료가 끝나면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 치아는 자연 치아보다 관리가 더 까다롭다”며 “따라서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시술받은 병원을 찾아 사후관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고난이도 시술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숙련된 의료진 선택이 중요

그러나 임플란트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여러 단계의 수술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네비게이션 모의 수술을 통해 신경 위치, 혈관, 골 조직 등을 사전에 미리 파악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마치 자동차 네비게이션이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가듯 사전에 3D 모의수술을 통해 골 조직과 신경 위치를 미리 파악한 뒤 최적의 수술 경로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가는 치료법이다. 적합한 식립 각도와 위치, 식립 깊이 등을 사전에 결정할 수 있고 절개 없이 진행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30분 내외로 비교적 짧다. 또한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절개 없이 진행되는 시술인 만큼 일반 임플란트에 비해 합병증에 대한 부담이 적고 부작용 위험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따라서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는 사람도 시술이 가능하다.

아울러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진단과 정확한 시술 및 관리도 중요하다. 또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는가도 중요하다. 임플란트를 부작용 없이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립단계부터 내 치아에 꼭 맞는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져야 안전하기 때문이다.

이호상 대표원장은 “특히 임플란트는 시술자의 능력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만족스러운 시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당 치과에 숙련된 의료진이 집도하는지, 철저한 멸균소독시스템을 갖췄는지, 건강하고 튼튼한 정품 임플란트만을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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