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항 어선 3척서 화재... 물에 빠진 2명 중 1명 구조
제주시 한림항 어선 3척서 화재... 물에 빠진 2명 중 1명 구조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07.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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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소리와 함께 불길 번져”...오전 10시31분경 대응1단계 발령
7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에 정박한 어선에서 2차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솟아 오르고 있다. ⓒ뉴시스
7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에 정박한 어선에서 2차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솟아 오르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소방과 해경이 진화 중이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18분쯤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1척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주변으로 번져 현재 불이 붙은 어선은 3척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31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는 한편 정박 중인 다른 선박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연소 확대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물에 빠진 2명 중 1명을 구조되고 나머지 1명은 구조가 진행 중이라며 그외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펑” 하는 폭발음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 제주 서귀포 성산항에서도 선적 연승어선 3척에 불이 나 12시간여 만에 진화된 바 있다. 당시 이 화재의 방화 용의자로 지목된 50대 남성 A씨는 현재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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