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尹정부 반노동 정책 규탄”
내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尹정부 반노동 정책 규탄”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2.07.0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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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도심 대규모 집회...세종대로, 을지로 등 교통 정체 예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반노동정책 규탄, 민주노총 7.2 전국노동자대회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주말인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개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로 도심권 일대의 교통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서울 주요 도로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1일 “민주노총의 집회가 2일 오후 서울광장·세종대로·을지로·청계로 일대에서 개최돼 삼각지역 로타리 방향으로 행진이 있을 예정이라 세종대로와 한강대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차량을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7·2 노동자대회는 오후 서울광장·세종대로·을지로·청계로 등에서 열리고 삼각지역 로타리 방향으로 행진할 수도 있다. 또 오전에도 집회를 위한 무대 설치로 인해 교통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에도 도심권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5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5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 관리를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을지로 등 도심 대부분 지역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되고 특히 한강대로 일대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므로 차량은 우회하고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며 “부득이 차량 운행 시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 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 불법행위 발생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신고된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신고 범위를 이탈하거나 법원의 허용 조건을 벗어난 불법 집회와 행진에 대해선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집행부에 대해선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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