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4% 폭락 이어 1.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도 대두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됐다. 글로벌 긴축 공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4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2포인트(1.24%) 내린 2473.39를 기록 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49포인트(1.63%) 내린 815.2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내린 2472.96에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좀처럼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84.0원) 대비 7.50원 상승 출발, 1292.50원까지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다.
한편, 간밤 미국증시는 14~1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2.79%, S&P500지수가 3.88%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8% 폭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서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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