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사전투표 시작...첫날 오전 9시 투표율 1.59%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시작...첫날 오전 9시 투표율 1.59%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5.2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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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 오후 6시 전국 투표소 3551곳 진행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9시 투표율이 1.5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70만6108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38%)이었다. 전북(2.28%), 경북(2.14%), 강원(2.13%), 충북(1.79%)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06%를 기록한 대구였고, 광주(1.33%), 경기(1.34%), 부산(1.36%), 세종(1.39%) 등 순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1.49%, 인천 1.43%, 경기 1.34%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투표소 3551곳에서 진행된다. 선거 당일인 다음달 1일 투표가 힘든 유권자들은 이날(27~28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절차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하나를 반드시 갖고 가야 한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고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전국 사전투표소 어느 곳이나 가능하지만 이틀 차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단 오후 8시 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가 끝나는 시간이 지나더라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측은 오후 6시30분 직후는 유권자들로 붐빌 수 있어 오후 8시까지 분산해서 투표소에 와주길 권고했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이름이 기재된 PCR(유전자증폭검사)·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갖고 와야 한다.

이번 선거는 1인당 최대 8장의 투표용지가 제공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구는 8장과 이 밖에 상당수 지역은 7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받는다. 단, 제주는 5장, 세종은 4장이다.

자신이 속한 선거구 밖에서 사전투표를 할 때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대부분 사전투표소는 지난 3·9 대선 때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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