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오늘 정부세종청사서 첫 공식 국무회의
尹 대통령, 오늘 정부세종청사서 첫 공식 국무회의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5.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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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정부 부처 장관 중 낙마한 김인철.정호영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세종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윤석열 정부의 첫 정식 국무회의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8건, 일반 안건 1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앞서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민주당의 협조로 윤석열 정부 내각이 완비되면 첫 국무회의는 약속한 대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지난 21일 임명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18개 정부 부처 중 낙마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근무하는 세종에서의 첫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

국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정부 부처 장관 18명 등 총 20명 중 과반수(11명)가 출석해야 개의할 수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첫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장관이 절반가량만 임명된 상태에서 개의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문재인 정부 장관들이 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전날 정부가 인사를 단행한 육해공 각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대장급 6명에 대한 임명을 의결할 예정이다. 제43대 합동참모의장에 내정된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또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파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조치가 1년 동안 배제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령안'과 대통령 소속의 국민통합위원회 설치를 위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 등도 심의·의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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