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덕수, 처음부터 협치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
윤 대통령 “한덕수, 처음부터 협치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5.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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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한 “포괄적 동맹으로 가는 계기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본회의 인준 표결과 관련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한 후보자 인준 결과가 나오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거취를 결단하느냐'는 질문에 "한 후보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경제 수석을 하셨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무조정 실장과 경제부총리, 총리를 하신 분"이라며 "처음부터 협치를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2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 찬반을 당론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장관과 달리 국무총리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1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국제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다"며 "한미동맹이 더 튼튼해지고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중관계를 우려하는 의견에 대해선 "그렇게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굳이 없다"면서 "중국과의 관계도 경제 관계를 잘 해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한국이 바이든 방한 계기에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중관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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