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한동훈, 100만뷰 팬덤?...그렇다고 딸 의혹이 해소되나?”
박주민 “한동훈, 100만뷰 팬덤?...그렇다고 딸 의혹이 해소되나?”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5.19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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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무조건 가볍다, 아무 문제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안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식을 다룬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100만뷰를 넘어서는 등 일종의 '팬덤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러한 상황을 '의혹 해소'로 연결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수로 '한동훈 현상'이라는 해석까지 나돌고 있고 이를 '국민청문회 통과'로 보려는 시각이 있다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지적에 대해 "제가 본 여론조사에서는 부적격 여론이 더 많이 나온 것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다르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취임식 영상이 뭐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팬덤이 있을 수는 있지만 팬덤이 있다고 해서 (딸의 스펙쌓기) 의혹들, 부적격이 해소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가 한 장관 측이 '딸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논문 등이 대학입시에 활용되지 않아 조국 전 장관 딸 경우와 다르다'는 취지의 반박을 한 것과 관련해선 "대학 입시를 위해 사용되기 전으로 그래서 법적인 논란은 없다고 하는 것 같은데 대필이라든지 표절 그 자체가 문제"라며 "그런 부분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보도를 보면 하버드대 입시요강에 딱 맞춘 논문. 물론 본인은 에세이라고 얘기하지만 미국의 한인교포들 사이에서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청원까지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걸 무조건 다 가볍다, 가볍다 아무 문제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잘 모르겠다”며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한편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박 의원은 “청문위원단 차원에서 부적격으로 결론을 내린 상태”라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다양한 입장을 듣고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 임명과 연계된 것이냐는 질문에 “원래부터 연계는 아니었다”며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적격이냐 부적격이냐 이런 것들을 중심에 놓고 토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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