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가 겪는 ‘하얀 공포’ 백반증...“초기 치료 중요”
인구 1%가 겪는 ‘하얀 공포’ 백반증...“초기 치료 중요”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4.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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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탈색소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 백반증...인구 1%에 나타날 정도로 흔해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봄이 되고 옷 차림이 가벼워지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커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병변 부위가 노출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몸에 흰 반점이 생겨 얼룩덜룩한 피부를 갖게 된 백반증 환자들의 경우 이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으며 심한 경우 대인관계의 문제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는 사람 몸의 제일 바깥에 위치해 외부의 물리적 및 화학적 손상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멜라닌 세포는 멜라닌을 합성해 주변의 피부(각질) 세포에 제공함으로써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세포의 활성도에 따라 사람의 피부색이 결정되는데, 백반증은 이러한 역할을 하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 또는 손상되어 발생한다. 멜라닌 세포의 손상에 의해 해당 부위에 멜라닌 소체를 제공할 수 없게 되고, 이로 인해 경계가 명확한 탈색 반이 형성되는 것이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백반증은 특히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백반증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급적 과로 및 직사광선을 피하고 얼굴이나 손 등 노출 부위가 태양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

백반증, 인종이나 지역에 차이없이 발생하는 특징...초기 진단과 치료시 완치 가능

백반증은 후천탈색소질환 중 가장 흔한 대표적인 질환이다. 인구의 약 1%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인종이나 지역에 차이 없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반증은 피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뼈가 돌출된 부위, 입, 코, 눈의 구멍 주위, 겨드랑이, 손목의 굽힘 부위 등의 아래쪽에 잘 발생한다. 백반증은 발생 양상에 따라 전신적으로 번지는 타입도 있고,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타입도 있다. 사실 백반증은 자연적인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피부과를 내원해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반증 치료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연고, 먹는 약과 함께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하게 된다. 엑시머레이저는 미국 FDA, 유럽 CE,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을 인증받은 레이저 장비다. 기존에 백반증 치료에 사용됐던 광선치료 대비 치료 시간이 짧고, 병변 부위만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셀로디피부과 유태형 원장은 “‘하얀공포’로도 불리는 백반증은 유형에 따라 경과에 차이가 있지만 초기에 전문병원으로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며 “백반증의 경우 전문가와 함께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유형에 따라 부딪히거나 상처를 받는 부위에 백반증 병변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 중에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악성종양과 달리 위협적이지 않은 양성종양은 방치하는 경우 많아...초기에 제거해야

간혹 피부에 혹처럼 볼록하게 종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종양이라고 한다.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며 생명에 지장이 있는 악성종양과 달리 양성종양은 건강에 당장 위협적이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질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하게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좋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양성종양으로는 표피낭종, 지방종, 피부섬유종, 모기질세포종, 화농성 육아종 등이 있다. 이런 양성종양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기도 하고 염증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데 약물이나 레이저로는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재발률을 줄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 후에 발생한 흉터를 치료하는 것도 피부과 전문의가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분야다.

피부종양 수술 후 위치에 따라 5일~14일 정도 후에 실밥을 제거하게 되는데 그 동안 수술 부위의 보호를 위하여 정기적인 드레싱이 필요하다. 염증이 심한 경우나 기저에 당뇨가 있을 경우에는 이차적인 감염의 예방과 빠른 회복을 위하여 경구약의 처방도 필요할 수 있다.

[셀로디피부과 유태형 원장]프로필-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피부과 박사 수료 -고려대학교 의료원 피부과 레지던트 수료 -고려대학교 의료원 피부과 수석전공의 -고려대학교 의료원 피부과 외래교수 -현) 대한 피부과의사회 의무간사 -전) 국군포천병원 피부과 과장 -전) 리뉴미피부과 원장 -대한 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의사회 정회원 -대한 여드름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항노화학회 정회원-대한 미용피부외과학회 정회원-대한 아토피피부염학회 정회원-대한 백반증색소학회 정회원 -대한 건선햑회 정회원-대한 피부과의사회 색소/항노화/여드름 마스터 인증
[셀로디피부과 유태형 원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피부과 박사 수료,  -고려대학교 의료원 피부과 레지던트 수료,  -고려대학교 의료원 피부과 수석전공의,  -고려대학교 의료원 피부과 외래교수,  -현) 대한 피부과의사회 의무간사,  -전) 국군포천병원 피부과 과장,  -전) 리뉴미피부과 원장,  -대한 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의사회 정회원,  -대한 여드름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항노화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피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아토피피부염학회 정회원, -대한 백반증색소학회 정회원,  -대한 건선햑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의사회 색소/항노화/여드름 마스터 인증

 

유태형 원장은 “피부종양(표피낭종, 피부성유종, 지방종, 화농성 육아종 등)수술도 초음파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최소절개수술방법으로 재발률을 낮추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치료를 하고 있다”며 “대학병원 시절부터 쌓아온 많은 수술경험을 토대로 표피이식술과 피부종양수술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함께 잘 사는 삶...“당신의 피부에 드리는 아름다운 멜로디”

특이하게도 POSTECH(포항공대)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피부과학 박사학위를 수료한 유태형 원장은 피부과 인턴을 하기 전까지는 막연히 ‘피부과=미용시술, 쁘띠성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피부과 인턴을 하면서 미용시술뿐만 아니라 피부암(흑색종, 기저세포암 등)을 진단 및 치료하며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피부종양 수술도 많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만성 피부질환(아토피, 건선, 백반증 등)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대학병원 교수님들께 치료받고 낫는 모습을 보면서 피부과 전문의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태형 원장은 “피부과 전문의로서 레이저 치료나 미용시술로 환자분들의 피부를 아름답게 만들어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난치성 피부질환을 잘 치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평소 백반증 치료와 피부종양 수술에 많은 관심이 있어 환자분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세계의 최신지견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인생철학은 ‘잘살자’인데 단순히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쫓으며 잘사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잘살자는 의미”라며 “환자들을 치료할 때도 항상 정직하고 바르게 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최고의 장비와 시술로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셀로디 피부과의 셀로디는 셀(피부세포, Cell) + 멜로디의 합성어다. 유 원장은 “‘당신의 피부에 드리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슬로건으로 한 병원명처럼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의 피부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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