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3인방’ 검찰 송치...‘조국.이인영.한예슬 등 명예훼손 혐의’
‘가세연 3인방’ 검찰 송치...‘조국.이인영.한예슬 등 명예훼손 혐의’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04.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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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용석·김세의·김용호 등 檢불구속송치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 중인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가로세로연구소 캡처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 중인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세연의 강 소장과 김세의 대표, 역시 가세연 출연진인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지난 15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시사평론가인 또 다른 유튜버 이모 씨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유튜브 방송 등에서 조 전 장관의 딸과 이 장관의 아들,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 배우 한예슬씨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조 전 장관 딸이 고급차를 탄다는 영상과 이 장관 아들에게 병역 비리 의혹이 있다는 영상 등을 올린 뒤 고소당했다.

이들은 2020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조 전 장관과 이 장관 자녀에 대해 허위 의혹을 제기한 것은 물론 김 의원의 비서 성폭행 의혹을 주장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김 의원의 해당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씨에 대해서는 남자친구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있다. 한씨도 지난해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들을 고소했다.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 소장과 함께 조 전 장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는다.

가세연 출연진인 강 소장, 김 대표, 김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10여 차례 불응, 지난해 9월 7일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세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 신청을 반려했고, 이들은 같은 달 9일 석방됐다. 이후 이들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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