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자, 국정수행 ‘잘할 것’ 54%... ‘잘 못할 것’ 40%
尹 당선자, 국정수행 ‘잘할 것’ 54%... ‘잘 못할 것’ 40%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4.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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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지지율 46%…정당지지도 국힘 36% 민주 3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서울 종로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서울 종로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응답이 54%, 부정적인 응답이 4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차기 정부 국정운영 기대감에서 '잘할 것'이란 긍정적인 기대는 54%, '잘못할 것'이란 부정적인 기대는 40%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응답률은 6%였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40대(긍정전망 39%-부정전망 55%)에서만 부정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50대(55% - 42%)와 60대(63% - 33%), 70세 이상(73% - 14%)에서는 긍정전망이 앞섰다. 18·19세 포함 20대와 30대에서는 긍정전망 49%, 부정전망 44%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진보층과 보수층은 엇갈렸다. 진보층의 긍정전망은 31%, 부정전망은 66%였으나 보수층의 긍정전망은 78%, 부정전망은 16%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전망이 50%, 부정전망이 43%였다.

윤 당선인에 대한 인식으로는 '당선 전에 비해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49%로 높았고, '당선 전에 비해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이 29%, '당선 전에 비해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응답은 20%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로는 부정적 평가가 47%로 긍정적 평가(46%)를 약간 상회했다. 문 대통령은 2월4주차 때부터 긍정적 평가가 46%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 같은 기간 부정적 평가는 52%(2월3주차)에서 51%(2월4주차), 49%(3월1주차)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가장 높은 36%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국민의당 3%, 태도유보 22% 등이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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