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가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속하게 진전되면서 이른바 ‘백세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백세시대는 건강한 신체가 전제조건이다. 신체가 건강했을 때 백세시대는 축복이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백세시대가 오히려 저주가 될 수 있다. 아픈 몸으로 백세까지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신체기능 중에서도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상적인 치아 기능이다. 이 기능이 떨어지면 영양 상태에 악영향을 주게 되고, 먹는 즐거움이 사라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한 대부분의 노인은 손상된 치아를 가지고 있어서 틀니나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피한데 치료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불편한 상태에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2018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면서 본인부담금이 줄어들다 보니 이러한 고민이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 백세시대를 대비한 가장 좋은 선물이 임플란트인 셈이다. 다만, 건강보험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도 있어 이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네비게이션임플란트, 고령이나 당뇨, 고혈압 환자도 안전한 시술 가능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수술 시에는 잇몸을 열어서 식립하게 되는데 시술 후 출혈이나 부종, 통증과 같은 부작용의 발생은 필연적이다. 최근엔 무절개로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하여 기존 임플란트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치과의사의 경험과 기술적 감각에 의지해 시술 하던 기존 임플란트와 달리 3D CT촬영을 통해서 미리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시술 계획을 수립한 뒤 첨단 CAD/CAM 장비를 통해 환자에게 맞는 맞춤 가이드를 제작해 시술 당일 정확한 식립 위치와 각도로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시술법이다.

네비게이션임플란트의 장점은 첨단 시스템을 통해 3차원적 진단으로 잇몸뼈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나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튼튼한 잇몸에 식립할 수 있게 가상 시물레이션 시술을 통해서 최적의 위치를 선정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는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마치 차량의 내비게이션이 목적지까지 가고자 하는 길을 최적 및 최단도로로 안내하며 주변 상황을 사전에 제공해주듯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역시 진단 계획을 그대로 반영한 환자별 맞춤 장치로 적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탑치과 시흥점 나창운 원장은 “최소 절개시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출혈, 붓기 위험이 적으면서 빠른 회복이 가능해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와 다수의 치아식립이 필요한 환자, 노령 환자도 시술할 수 있다”며 “그러나 드물게 시술이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가치아 뼈이식 임플란트...거부반응 없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어 각광

땅이 튼튼하고 단단해야 나무가 단단히 뿌리를 내릴 수 있듯이 임플란트도 치아를 지탱하고 잡아주는 치조골, 즉 잇몸뼈가 튼튼해야 인공치근을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고 식립 위치와 깊이, 각도도 달라질 수 있는데 만일 잇몸뼈가 약하다면 뼈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뼈이식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부족한 잇몸뼈를 만들어주는 수술 방법으로 뼈이식재를 필요한 부위에 채워 넣는 시술을 말한다. 뼈이식의 재료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좋은 것은 다른 동물이나 다른 인체에서 채취한 것이 아닌 자기 몸에서 채취한 뼈이식재다. 사전에 발치해 둔 자신의 치아를 뼈이식재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자가치아 뼈이식 임플란트’는 이렇게 뼈이식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 발치한 본인의 치아를 가공한 뼈이식재를 사용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감염성 위험과 인체거부반응이 없고 이식재가 뼈로 바뀌는 치환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별도의 채취없이 치아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편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요즘같이 감염과 관련된 민감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나창운 원장은 “다만, 자가치아 뼈이식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섬세한 술기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해당 치과가 의료진의 실력은 물론 치료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인지 치료 시작 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꼭 필요한 치료만 권하는 최소진료 시행...“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최선 다할 것”

한국은 2018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이면 자기부담금 30%만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최대 2개까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국가가 국민들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을 지원해 주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러다 보니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임플란트를 안전하게 식립하고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시술 전, 반드시 주의사항을 체크해 봐야 한다. 임플란트는 좋은 치료방법이지만 이를 시술하는 사람은 의사다. 같은 치료라도 누가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치과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저렴한 치료비용보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사의 존재 여부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 후 사후 관리가 잘 되는 병원인지도 꼭 따져봐야 한다. 여기에 최신 첨단 의료장비를 잘 갖추고 있는지, 요즘같은 코로나시국에 감염관리는 철저하게 잘 되고 있는지 등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바른탑치과는 이같이 향상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을 수상한 나창운 원장을 필두로 첨단 의료장비는 물론 정품재료 사용 등 투명한 진료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공적사업(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무료검진 등)과 공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창운 원장은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꼭 필요한 치료를 권해드리는 최소진료 시행이 바른탑치과의 진료철학”이라며 “환자 한분 한분을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분 한 분, 오시는 분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같이 노력하는 곳, 환자의 불편함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진료, 모두가 가족과 친구처럼 함께하는 편안한 병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