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 출마 선언 “신.원도심 균형발전 마무리하겠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출마 선언 “신.원도심 균형발전 마무리하겠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3.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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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식 같은 인천 책임지겠다”...유정복 전 인천시장도 출마 선언
유정복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뉴시스
유정복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박남춘 현 인천시장이 출마의사를 공식화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전임 안상수 시장과 유정복 전 인천시장도 출마의사를 밝혔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목표였던 인천 신·원도심 균형발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겠다. 안상수를 원도심 동장으로 불러달라”며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안 전 인천시장은 14일 오전 10시 인천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 전 시장은 “인천시장 재임 당시 인천의 대부분의 인프라를 건설하고, 신원도심 균형발전을 디자인했다”며 “그러나 3명의 후임 시장이 계획을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계획한 사람이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시장은 “당선 즉시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 실행하겠다”며 “원도심 재개발, 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그와 발맞춰 송도, 영종, 청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다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시장은 이어 “윤석열 정부와 협치를 통해 인천의 숙원사업 해결하고 계획한 신원도심 균형발전 반드시 해내겠다”며 “앞으로 인천시민들께서 저를 원도심 동장이라고 불러주면 더 나은 인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인천시민의 영원한 친구(칠구)라는 의미를 담아 지방선거 79일 전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남은 기간 뚜벅이로 인천시민분들을 직접 만나 말씀을 경청하고, 나아가는 방향에 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 전 시장은 인천 미추홀구(매소홀로 409 이당빌딩 5층)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인천은 자식과도 같고, 부모와도 같은 곳”이라며 “인천에 출발선을 과감하게 그었던 안상수가 책임지고 마지막 골인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시장은 인천시장 재임 당시 노무현 정부와 경제자유구역법을 제정하고 송도·영종·청라를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했다. 또한 인천대교 건설,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인천유나이티드FC 창단, 인천2호선 건설, 송도 글로벌캠퍼스 조성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도 15일 오전 10시30분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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