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尹에 축전 “韓中, 중요한 협력 동반자... 우호협력 심화”
시진핑, 尹에 축전 “韓中, 중요한 협력 동반자... 우호협력 심화”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03.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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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한중수교 30주년 강조... 尹당선인 "한중관계 더 발전 확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전을 받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전을 받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전달한 축전에서 “존경하는 대통령 당선인님.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당선에 대해 진심어린 축하와 따뜻한 축원을 표한다”며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우호협력을 심화시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해 양국에 복지를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윤 당선자에게 시 주석의 이같은 축하 서한을 전했다.

시 주석은 "중한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빠르게 발전했다.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과 발전변영을 촉진하기 위한 긍정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당선인님의 건승과 순조로운 업무수행을 기원한다. 귀국의 번영과 발전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고, 중국의 3대 교역국이 우리"라며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검찰에 있을 때부터 우리가 한중 사법 공조할 일이 많아서 그때부터 싱 대사님을 뵈었다. 늘 친근한 느낌"이라며 "올해가 한중 수교 30주년인데 수교가 양국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큰 도움이 됐다.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싱 대사는 "현재 3대 교역국이지만, 내후년에는 2대 교역국이 될 수 있다. (한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며 “어떻든 간 우리 중한(한중)관계는 대통령님이 돼서 시진핑 주석님과 (함께) 이끌어서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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