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예정대로 오찬 회동... “尹 코로나 자가진단 ‘음성’”
윤석열-안철수, 예정대로 오찬 회동... “尹 코로나 자가진단 ‘음성’”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3.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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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찬 이준석 대표 신속검사 양성판정 후속조처...“오후 일정 예정대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오찬 회동에 들어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양성반응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오찬 회동이 영향을 받을 수 있었으나 윤 당선인이 코로나19 자가진단 결과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은혜 윤석열 당선자 대변인은 11일 입장문을 내어 “윤 당선자는 오늘 오전 코로나 자가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안 대표와의 오찬 등 오후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인수위원장직 수락 여부 등을 논의키로 했지만, 윤 당선인과 10일 오찬을 한 이준석 대표의 신속항원검사 양성 소식을 듣고 오찬을 취소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자가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오자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러 장소를 급하게 변경해 도시락 오찬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일정 중 접촉한 관계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 인지 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양성반응을 확인했고 광주 서구보건소 피시아르(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와 일정·저녁 식사를 함께한 수행원과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 10여 명 중 수행원 2명도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오전에 예정된 전남도당 선거 대책위원회 해단식 등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당선자와 선대본부 주요 보직을 맡은 의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도시락 오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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