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단일화’ 직전 조사, 윤석열 39% 이재명 38%... 안철수 12%
‘尹.安 단일화’ 직전 조사, 윤석열 39% 이재명 38%... 안철수 12%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3.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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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주 대비 2%p ↑…李, 전주와 같은 수치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 대연동 남구청,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 대연동 남구청,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결과는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 전에 이루어진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이 조사에서 단일화 직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12%였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39%는 윤 후보를, 38%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오차범위 내 1%포인트 박빙의 차이다.(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후보는 한 주 동안 2%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전주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주와 두 후보 간 격차는 같지만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한 주 새 역전했다. 안 대표는 지난 주와 같은 12%,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40대(57%) 사이에서, 윤 후보는 60대(52%)와 70대 이상(58%) 유권자들에게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후보 34%, 윤 후보 41%), 인천/경기(이 후보 36%, 윤 후보 40%) 등 수도권 지역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62%), 부산/울산/경남(43%)에서도 앞섰고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40%), 광주/전라(74%)에서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8%, 국민의당 5%, 정의당 3%, 무당층 1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45%였고, 부정 평가는 50%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올랐고, 부정률은 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의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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