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젊은층에서도 증가 추세...“바른 자세 중요”
목디스크, 젊은층에서도 증가 추세...“바른 자세 중요”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3.0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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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질환의 치료시기에 따라 치료 방법 달라... 정확한 진단 필수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사람은 누구나 생로병사(生老病死), 즉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는 네 가지의 고통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병이 깊어지기 전에 미리 대비하면 그 만큼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종전에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병을 키우다가 발병한 후에야 여러 가지 치료와 조치를 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보다 능동적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해 자신이 가진 특정 질병의 위험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예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고위험군의 환자도 점점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서도 경추 수술 건수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의료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하여 최근에는 척추관절 특화 병원에서도 기존에는 수술이 필요한 5%의 수술환자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나머지 95%의 환자를 위해 간단한 시술이나 재활치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에 접근하고 있다.   1980~90년대에는 보존적 치료 또는 광범위한 절개를 통한 수술이라는 두 가지 방법밖에 선택할 수 없었지만, 현재는 보존적 치료와 시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의 다양한 맞춤형 치료가 있다. 여기에 더하여 지속적인 재활치료 등도 있다. 특히 시술의 경우 70~80%의 환자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부분마취 상태에서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이 끝나 시술 후 일상으로 바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목디스크, 조기 치료 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개선 가능

일반적으로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불리는 목디스크와 같은 질환은 교통사고 등 갑작스러운 충격이 원인인 경우를 제외하면, 나쁜 자세, 잘못된 습관, 근육 및 인대의 약화 및 노화가 주된 원인이다. 특히 최근엔 장시간 의자에 앉아 공부하거나 사무직에 종사하면서 나쁜자세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젊은층 환자가 늘어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목이나 어깨 부위에 잦은 통증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 초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 같이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의 수핵을 테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섬유륜이 파열되어서 지나가는 신경을 눌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뼈의 변성에 의해서 뼈가 두터워져 신경이 지나가는 신경관이나 추간공이 좁아져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더 많다.

프라임병원 최봉식 원장은 “목디스크는 초기에 목 주변 통증으로 시작해 어깨와 날개뼈와 등뼈 사이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더 진행되면 팔에도 방사통, 팔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랫부위의 날개뼈와 등뼈 사이에 통증이 발생할 때는 흉추나 갈비뼈 등 다른 곳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반드시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만약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 신경학적 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X-ray, MRI 등)로 목디스크 진단과 진행 정도를 판단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신경학적 검사가 가능하고, 시술이나 수술 재활치료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치료 방향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진단과 진행 정도를 기초로 하여 의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다스크는 조기 치료시 대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해야

목디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목이 뻐근하다가 좋아지는 것이 반복되어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이어지면서 어깨나 날개뼈와 등뼈 사이가 쑤시듯이 아프고 팔이 당기거나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목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이 같은 디스크 질환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5%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손상으로 근력약화, 근육소실, 보행장애 등 중증의 응급 증상이 동반된 환자에서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최봉식 원장은 “저희 프라임병원의 경추질환 관련 환자들도 그렇지만 90% 이상이 수술에 이르는 단계까지 가지 않더라도 바른 자세, 생활습관 개선, 올바른 운동 등의 노력과 개인 맞춤형 치료를 통해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잠잘 때도 베개의 높이를 잘 조절하여 척추가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모니터 높이를 눈 높이에 맞춰서 고개가 숙여지지 않아야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한다면 목과 어깨 부위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사랑과 자비의 실천 중 핵심[프라임(Prime)]은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해결하는 ‘인술(仁術)’

[프라임병원 최봉식 원장]-부산대 의과대학졸업, -신경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취득,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척추센터 전임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역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역임,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역임, -대한 척추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최소 침습 척추수술학회 연구회원, -KBS 제1라디오 건강365일 고정패널 및 부산정보센터 신경외과 주치의 선정, -現)프라임병원 병원장
[프라임병원 최봉식 원장]
-부산대 의과대학졸업, -신경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취득,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척추센터 전임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역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역임,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역임, -대한 척추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최소 침습 척추수술학회 연구회원, -KBS 제1라디오 건강365일 고정패널 및 부산정보센터 신경외과 주치의 선정, -現)프라임병원 병원장

 

최봉식 원장은 병원 이름을 ‘프라임’으로 지은 이유에 대해 인체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 경부와 흉추 그리고 요추이기 때문에 [프라임(Prime)]으로 명명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프라임 병원(Prime Hospital)]에서는 경부와 흉추 그리고 요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발견과 치료를 목적으로 척추신경외과 · 정형외과 · 내과 · 마취통증의학과 · 영상의학과의 명확하고 원활한 협진 체계를 통한 근원적인 치료와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사랑을 실천’해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이렇게 척추관절 병원을 개원한 후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 그리 오래지 않아 병원을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너무 앞만 보며 달려오지는 않았나’ 하는 자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의료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면서 병원 경영과 사회적 기업의 관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비영리 조직으로 분류되는 병원의 특수성으로 볼 때 사회적 기업의 이념을 실행하는 데는 아직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 병원장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수술과 병행하여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의료가 낙후된 여러 국가의 촌락을 찾아가는 해외 의료봉사를 해마다 실천하면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해 오고 있다.

최봉식 원장은 “병원 경영을 통해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사회적 기업의 이념을 실현하는 것은 때와 장소, 조직의 특성을 떠나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사랑과 자비(慈悲)의 실천 중 핵심[프라임(Prime)]은 아픈 사람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가는 ‘인술(仁術)’”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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