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우크라 계속 지지.지원할 것”
바이든,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우크라 계속 지지.지원할 것”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02.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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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도와달라"... 바이든 "계속 지원하겠다"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침공의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침공의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ap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직후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국민을 계속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통화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늘 밤 전화를 걸어와 통화를 마쳤다”면서 “나는 정당한 이유도 없고, 정당화될 수 없는 러시아군의 공격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밤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해 국제적 비난 움직임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 세계 지도자들이 푸틴 대통령의 노골적인 침략을 분명하게 비판하고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할 것을 요청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G7(주요7개국) 정상들과 화상 회담을 한 뒤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은 러시아에 대해 가혹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계속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등 외신이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부정선거 때문에" 군사작전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푸틴 대통령의 잇단 도발적 행동에 대해 "내가 본 것 중 가장 강력한 평화군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보낸 것은 똑똑한 조치"라며 푸틴 대통령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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