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신속항원검사 키트, 최고가격제 도입 검토"
김 총리 "신속항원검사 키트, 최고가격제 도입 검토"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2.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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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방치 표현까지 등장…국민 외면 안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충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드리는 일, 이 문제에 대해서 최고가격제 도입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큰 틀에서의 (방역체계) 개편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이제부터는 빈틈없는 실행과 끊임없는 보완이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고위험군 중심의 새 방역체계에 대해선 "속도와 효율에 방점을 두고, 지난 2년간 만들어온 방역·의료 전반을 혁신하다 보니, 일각에서 오해와 혼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심지어, '통제포기', '재택방치', '각자도생' 등 과격한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하지만 정부가 아파하는 국민들을 외면하거나 손을 놓거나 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맞게 위중한 분들을 중심으로 의료역량을 집중하되, 나머지 국민들에게도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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