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김건희 논문부정.허위이력 의혹’ 국민대 감사결과 내주 발표
교육부, ‘김건희 논문부정.허위이력 의혹’ 국민대 감사결과 내주 발표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2.01.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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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에서 발표 예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교육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한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를 다음 주 중 발표한다.

교육부는 18일 “다음 주 중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가 상정·논의된다”며 “회의 뒤 그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회의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김씨 관련 의혹에 대해 국민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특정감사는 기관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종합감사와 달리 특정한 업무 등에 대해 문제점을 확인하는 절차다.

교육부는 특정감사를 통해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위수여 과정, 교원인사 운영 등에 대한 의혹 등을 살펴봤다. 김씨가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국민대 학교법인이 24만주 매입한 배경도 조사했다.

국민대는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도이치모터스사 주식을 주당 7910원~1만850원까지 총 16억4760만원에 매입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주식을 매입하거나 처분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국민대는 매입 과정에서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표절 의혹이 나온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논문 자체에 대한 조사는 학교 측이 진행 중이다. 국민대는 당초 검증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를 들어 본조사에 나서지 않기로 했으나 교육부가 논문 검증시효를 2011년 폐지했다는 점을 강조하자 오는 2월15일까지 재검증을 완료하기로 밝힌 바 있다

또한 김 씨는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시 허위 이력을 제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씨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대도초, 서울 광남중, 서울 영락고 등에 대한 기록의 사실 여부도 조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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