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27일 첫 TV 양자 토론 확정...120분간 진행
이재명-윤석열, 27일 첫 TV 양자 토론 확정...120분간 진행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1.1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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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후 뒤 4당 후보간 합동토론도 진행할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첫 양자 TV토론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18일 민주당 박주민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은 두 후보가 오는 27일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 밤 10시부터 120분간 양자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지난주 목요일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방송3사 티비토론 개최 요청에 대한 답변 공문이 오늘 왔다”면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 120분간의 양자토론은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오는 27일 정확히 밤 10시부터 120분간 양자 토론을 한다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방송 3사와 토론 방식을 정하는 미팅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또 “방송 3사가 설 연휴 뒤 4당 후보 간 합동 토론을 제안해 이재명 후보는 수용했다”면서 "윤석열 후보를 포함한 다른 3당 후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론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결정돼 있지 않다"며 "방송 3사가 보내온 공문에도 주제와 방식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이 후보와 윤 후보만의 TV토론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여야의 ‘담합 토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안 후보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복지국가실천연대 대선후보 초청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설 전 3자 토론 성사 가능성에 대해 “민주주의 제도하에서 정의롭고 공평한 기회를 갖자는 뜻에서 (3자 토론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국민도 공평한 정보를 갖고 판단해야 하지 않나. 정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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