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로튼토마토 선정 ‘2021년 최고의 호러 시리즈’ 1위
넷플릭스 ‘지옥’, 로튼토마토 선정 ‘2021년 최고의 호러 시리즈’ 1위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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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지옥' 최고의 호러 시리즈 이름 올려
로튼 토마토 홈페이지 '지옥' . 2022.01.17. (사진= 로튼 토마토, 넷플릭스 제공)
로튼 토마토 홈페이지 '지옥' . 2022.01.17. (사진= 로튼 토마토, 넷플릭스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미국 유명 비평 사이트에서 2021년 최고의 호러 시리즈로 선정됐다.

넷플릭스는 ‘지옥’이 영화평론사이트 로튼토마토(rottentomatoes)에서 평론가 평가지수 97%를 유지하며 ‘골든 토마토 어워드’의 ‘2021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웹툰 작가가 함께 만든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지옥’은 은 작품 공개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의 호평 비율을 나타내는 신선도 지수 97%를 유지하며 이 부문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 로튼토마토는 “연상호 감독의 악마 같은 상상이 만들어낸 <지옥>은 놀라운 콘셉트로 인간의 본질을 깊게 탐구한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매해 최고의 영화와 시리즈를 선정해 발표하는 골든 토마토 어워드를 진행한다.

지옥에 이어 2위는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이블: 시즌 2', 3위는 애플 TV의 'Calls', 4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어둠 속의 미사', 5위는 공포의 아이콘 <처키>가 이름을 올렸다.

‘지옥’은 지난해 11월 공개 직후 곧바로 넷플릭스 티브이쇼 부문 세계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이후 약 20일간 10위권 안에 머무르며 <오징어 게임> 이후 다시 한 번 케이콘텐츠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옥'은 공개 직후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71개국 넷플릭스 TOP 10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작품을 본 해외 매체는 "인간의 결함, 유한함, 죄, 정의, 미디어의 영향력 같은 주제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The Age), "'지옥'은 여러분의 영혼을 겨냥하는 한국 블록버스터 시리즈다. 이 작품의 가장 뛰어난 점은 집단적인 무력감이라는 대중의 감정을 매우 구체적으로 포착한 것이다"(IndieWire), "연상호 감독의 매력적이면서 섬뜩한 드라마"(BBC), "올해 한국 드라마는 디스토피아를 많이 선보였지만, '지옥'은 그 모든 것을 능가한다"(South China morning post) 등의 감탄을 보냈다.

특히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옥'은 미친 듯이 훌륭하다. 10년 뒤에도 여전히 회자될 작품"라고 호평했으며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당장 시청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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