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6% 윤석열 26% 안철수 15%... 호감도 安 38% 1위
이재명 36% 윤석열 26% 안철수 15%... 호감도 安 38% 1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1.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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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이재명, 60대 제외 전 연령대에서 1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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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차기 대선 후보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3주 같은 조사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이 후보는 36%, 윤 후보는 26%의 지지율을 보여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다. 뒤이어 안 후보 15%, 심상정 정의당 후보 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3% 순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14~16일 진행했던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한달 째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윤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9%p 급락했고, 안 후보는 10%p 급등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도는 40·50대에서 50% 내외를 비롯해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40%를 웃돌았지만 20대에서는 지지율 23%를 기록해 안 후보에게도 뒤졌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밝히지 않은 의견 유보자는 20대 셋 중 한 명 정도, 무당층에서도 비슷한 수준이다.

원내 정당 대선 후보 4인에게 호감도를 물은 결과, 안 후보는 38%로 가장 앞섰다. 이어 이 후보 36%, 심 후보 30%, 윤 후보 25% 순이었다. 비호감도는 윤 후보가 68%, 다른 세 사람은 50%대다. 3주전 조사와 비교하면 안 후보 호감도는 13%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12%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4%다. 국민의당 5%,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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