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등학교 급식소서 가스폭발 사고... 조리사 등 3명 부상
포항 초등학교 급식소서 가스폭발 사고... 조리사 등 3명 부상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01.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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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등교 전 사고…추가 인명 피해는 없어
3일 오전 7시 23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초등학교 급식소가 폭발해 조리원 3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뉴시스
3일 오전 7시 23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초등학교 급식소가 폭발해 조리원 3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경북 포항시 남구 A초등학교 급식실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급식소 관계자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포항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23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학교 관계자 3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급식소에 있던 50대 조리사 2명이 1도 화상을 입었고, 1명은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전 급식소에는 4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1명은 자리를 비웠고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이어서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사고로 집기일부가 불에 타고, 급식소 유리창 등이 깨졌으며, 학교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불길을 잡으면서 15분여만에 진화됐다.

학교와 인접한 곳에 있던 시민들은 "점심 급식시간에 사고가 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해당 학교는 정상 수업 중이었다. 학교측은 오전수업을 마친 뒤 학생들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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