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백세를 위한 전제...“치아 건강=전신 건강”
건강한 백세를 위한 전제...“치아 건강=전신 건강”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12.2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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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된 치아 방치하면 건강상 다양한 문제 발생해...임플란트 서둘러야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각종 연구에 의하면, 잇몸병이 단순한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췌장암, 치매 등의 전신 건강과 관련돼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특히 잇몸병으로 인해 이가 빠진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건강상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식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진다. 위나 장 같은 소화기에도 무리가 생긴다.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못해 침이 잘 분비되지 않고, 음식물이 잘게 쪼개지지 않은 채 위와 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치아 개수가 부족하면 뇌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일본의 한 연구에 의하면, 치매 환자의 평균 치아 개수는 인지 기능이 정상인 그룹의 치아 개수보다 50%가량 적었다. 전문가들은 두개골과 연결된 윗니가 음식물을 씹을 때 뇌를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추정하고 있다.  치아 상실 후 오랜 시간 방치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또 있다. 바로 치열이 삐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치아가 빠지고 빈 공간이 생기면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쓰러지게 되고, 위나 아래로 맞닿은 치아는 내려오거나 솟아오를 수 있다. 그로 인해 치열이 망가지면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경우 추가로 교정치료를 시행하거나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결국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백세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영구치가 상실된 경우 가능한 빨리 이를 대체할 치료를 받아 건강한 인생을 살 필요가 있다.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을 경우, 임플란트가 가장 합리적인 대안

다양한 치아 치료방법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임플란트 시술이다. 물론, 아무리 뛰어난 임플란트라도 자연치아보다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을 경우 임플란트는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가깝게 기능성과 심미성을 회복시켜 줄 수 있어서 흔히 ‘제3의 치아’로 불린다. 틀니처럼 넣었다 뺐다 탈착할 필요가 없이 본인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어 가장 현실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

하지만 제 아무리 의학기술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인공치아가 자연치아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다.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전에 보철과 및 보존과 전문의와의 진단을 통해 신경치료와 같은 자연치아를 살리는 보존치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치아가 제 기능을 할 수 없이 손상된 상태라면 무리하게 보존치료를 강행해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기보다는 임플란트를 적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한번 시술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평균적으로 임플란트는 식립 10년 후 하악 임플란트의 95%가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상악 임플란트는 90% 정도가 정상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리 말하면 5∼10%는 부작용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구리리더스치과의원 홍송이 원장]프로필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석사통합치의학과 전문의Upenn 엔도 연구회 회원WBM 치과봉사 단체 지도치과의사서울 시립 청소년 건강센터 봉사 및 자문 치과의사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신경치료 과정 수료오스템 AIC 임플란트 과정 수료실천보철 연구회 세미나 수료현)구리리더스치과의원 대표원장전)네이버치과 원장전)베스트필치과 원장전)필치과 원장
[구리리더스치과의원 홍송이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석사,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Upenn 엔도 연구회 회원, -WBM 치과봉사 단체 지도치과의사, -서울 시립 청소년 건강센터 봉사 및 자문 치과의사,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신경치료 과정 수료, -오스템 AIC 임플란트 과정 수료 실천, -보철 연구회 세미나 수료, -현)구리리더스치과의원 대표원장, -전)네이버치과 원장, -전)베스트필치과 원장, -전)필치과 원장

 

구리리더스치과의원 홍송이 원장은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진단과 정확한 시술 못지않게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며 “임플란트 치아도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임플란트는 고난이도의 시술... 집도하는 의료진에 따라 결과 달라질 수 있어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더욱 개인의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씩은 치과에 주기적으로 내원해 임플란트 상태를 점검받아야 한다. 또한, 술과 담배는 금지 품목이다. 음주나 흡연의 경우 혈관을 확장해 수술 후 염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은 잇몸의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고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절대 금지 품목이다.

홍송이 원장은 “또한 당뇨병, 심장병, 신부전증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도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지만,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인 경우엔 수술 전 전신 건강 체크 및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미리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중화되긴 했지만, 임플란트 수술은 치과 시술 중에서도 여전히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개개인의 구강구조에 따라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나 각도, 모양, 크기 등이 각각 다르고 집도하는 의료진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를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임플란트는 식립 후 관리 필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 높은 치과 선택해야

임플란트는 결코 쉬운 치료가 아니다. 잇몸 뼈에 구멍을 뚫고 정확한 식립을 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시술이다. 치과와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수술의 결과가 달라지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단순히 싼 값의 임플란트 홍보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이 높은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를 선택할 때 판단의 기준은 무엇일까?

먼저 환자의 치아 상태나 구강구조 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해당 병원에 3D CT, 구강스캐너 등 첨단장비가 구비되어 있는지, 자체기공소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진단과 정확한 시술 및 관리도 중요하다. 또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는가도 중요하다. 임플란트를 부작용 없이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립단계부터 내 치아에 꼭 맞는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져야 안전하기 때문이다.

홍송이 원장은 “임플란트는 평생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립한 후의 관리가 필수”라며 “통증이나 흔들림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점검을,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치과는 한번 치료를 시작하면 장기간 치료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다른 치과로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해당 치과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수술 후 관리프로그램, 치과의 위생과 청결상태 등을 꼼꼼히 고려하여 치과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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