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예명의 김건희 만났다” 증언에... 尹측 “가짜뉴스, 법적 조치”
“쥴리 예명의 김건희 만났다” 증언에... 尹측 “가짜뉴스, 법적 조치”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12.0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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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최지현 “가짜뉴스 퍼뜨려 끔찍한 인격살인…이러한 네거티브가 민주당의 민낯”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07.25ⓒ뉴시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07.25ⓒ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을 쓰고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공개 증언’이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김건희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열린공감TV 방송은 가짜뉴스다. 이런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언론사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클럽)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접대를 받았는데 이때 ’쥴리‘라는 예명의 김건희씨를 만났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이를 ‘오마이뉴스’가 보도했고, 추 전 장관도 해당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 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했다.

이에 최 부대변인은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제보자 한 명을 내세워 김건희 씨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수준 낮은 내용을 그대로 방송하고, 하반부에는 같은 제보자가 이재명 후보의 어린 시절을 증언하며 예찬론을 펼치다니 이런 것을 방송하거나 언급하는 분들은 부끄럽지도 않나"고 비판했다.

이어 “1997년 당시 김건희씨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것은 훨씬 뒤로 1997년에은 알지도 못한 때다.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이러한 네거티브가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비꼬며 "대선 후보였던 추미애 전 장관까지 나서 근거 없는 인신공격도 잔혹하게 퍼뜨린다.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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