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종인표 선대위' 출범 맞장 뜬다
이재명, '김종인표 선대위' 출범 맞장 뜬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12.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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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와 전국민 선대위 개최 이어 소상공인 8인 참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소상공인들과 함께 하는 전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임명하고 선대위를 공식 출범하는 것에 대해 맞대응 성격이다.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에 기대어 최근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켜려는 시도에 맞서겠다는 성격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최근 코로나 대유형이 심화되면서 위드코로나 정책이 다소 후퇴해 소상공인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열리는 전국민 선대위에는 음식업, 미용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8명이 참석한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책 등을 제시할 전망이다.

선대위 전면 쇄신을 주도한 이 후보는 지난달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국회의원이나 당직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국민 선대위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취업준비생, 워킹맘, 신혼부부 등 2030세대들이 참석한 첫 전국민 선대위에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대선을 100일 앞두고 광주에서 일반시민들이 대거 참석하는 회의가 열렸다.

내부갈등을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도 이날 첫 출발하는 만큼 이 후보가 윤 후보를 향해 어떤 견제구를 날릴지도 주목된다.

이 후보는 전날 전북을 방문해 윤 후보를 겨냥, "군사정권이 안 됐듯 검찰정권도 안 됐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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