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질환, 퇴행성관절염... “초기 치료 중요”
괴로운 질환, 퇴행성관절염... “초기 치료 중요”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11.3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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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증상 단계별로 치료법 달라...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인체에서 가장 큰 관절에 속하는 무릎은 연골 덕분에 구부렸다 펼 때 매끄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이르면 관절을 덮은 연골은 거의 닳아 없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뼈끼리 서로 부딪치게 되어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노화가 빨라지는 중년 이후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퇴행이 더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층에서 흔히 맞닥뜨리게 되는 괴로운 질환 중 하나로 노년기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96만8567명에 달했고, 이 중 70.7%는 60세 이상 노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야외활동 및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인구의 증가로, 혹은 비만과 운동 부족 등 반대의 이유로 젊은 층의 발병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무릎관절은 온몸의 무게를 지탱하기 때문에 몸무게가 증가할수록 연골의 마모 속도가 빨라져 퇴행성관절염이 호발할 수 있다. 실제로 몸무게가 1kg 증가하면 서있을 경우 무릎이 받는 하중이 4배 늘어나며 걷거나 뛰는 경우 최대 7~8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가능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인공관절수술은 연골·연골판이 다 닳아 없어졌을 때 선택하는 ‘최후 수단’이다. 따라서 인공관절수술까지 가지 않도록 퇴행성관절염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보존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누구에게나 좋은 치료는 없어, 증상 따라 맞춤치료...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로 호전 가능

무릎뼈 전체를 덮고 있는 약 3mm 두께의 연골은 나이가 들면서 연골기질 성분이 변화하면서 탄력성이 떨어지고 두께가 얇아진다. 연골이 마모되기 시작하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증상에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삼성마디탑정형외과 최근홍 원장]프로필학력 및 경력-정형외과 전문의-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인하대학교병원 인턴-인하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서울대학교암병원 정형외과 파견의-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스포츠의학, 줄기세포재생의학, 관절경 전임의-삼성서울병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연구전임의-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삼성서울병원 협력의사-전)청와대 경호부대(제1경비단) 담당 주치의-전)안산튼튼병원 관절센터 원장학회 수상 및 활동제4회 국제골대사학회(IBMS) & 유럽골다공증학회(ECTS) 연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Travel Award) 수상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미국정형외과학회(AAOS) 국제회원국제 관절경,슬관절,스포츠의학회(ISAKOS) 국제회원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대한운동계줄기세포 재생의학회 정회원
[삼성마디탑정형외과 최근홍 원장]
<학력 및 경력>
-정형외과 전문의,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인하대학교병원 인턴,  -인하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서울대학교암병원 정형외과 파견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스포츠의학, 줄기세포재생의학, 관절경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연구전임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삼성서울병원 협력의사,  -전)청와대 경호부대(제1경비단) 담당 주치의,  -전)안산튼튼병원 관절센터 원장,  <학회 수상 및 활동> 제4회 국제골대사학회(IBMS) & 유럽골다공증학회(ECTS) 연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Travel Award) 수상,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국제회원,  -국제 관절경, 슬관절,스포츠의학회(ISAKOS) 국제회원,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  -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  -대한운동계줄기세포 재생의학회 정회원

 

삼성마디탑정형외과 최근홍 원장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단계별로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통증을 참고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수술을 하더라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관절염 치료는 시기에 맞춰 병원을 방문해 본인에게 맞는 맞춤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의 3단계로 나누어진다. 각 단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에도 차이가 있다. 우선 초기 단계에서는 무릎이 붓고 걷거나 뛸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정도다. 여기서 염증이 진행되어 중기 단계에 도달하면 관절의 움직임이 점차 뻣뻣해지며, 말기 단계가 되면 관절 형태가 변형됨으로써 O자형 다리가 만들어지거나 보행에 심각한 불편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치료도 간단한 초기에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편이 좋다.

최근홍 원장은 “많은 경우 관절염은 수술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초기에는 통증을 조절해주는 약물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방법과 체외충격파, 주사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통해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릎 인대나 연골 손상 발생시, 초기에 무릎 통증 잡아야 악화 막을 수 있어

비교적 증상이 미미한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움직일 때 무릎 관절에 국소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정도의 증상이라면 약물치료 및 운동요법과 함께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초기를 넘어 2~3기에 해당하는 중기에 이르면 염증이 심해지면서 양반다리나 자세를 바꿀 때에도 통증이 일어나고 부기, 열감, 물이 차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 뼈끝이 뾰족하게 변형된 상태가 돼 오랜 시간 걷는 것이 어렵고, 특별한 신체 활동이 없어도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삼성마디탑정형외과 노진욱 원장은 “따라서 무릎 인대나 연골의 손상 발생 시 초기 무릎 통증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인대 손상의 경우 회복이 잘 되지 않고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번 치료할 때 제대로 치료를 진행해야 무릎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마디탑정형외과는 최근홍, 노진욱 원장이 함께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마디탑정형외과 노진욱 원장]프로필학력 및 경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인턴-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스포츠의학, 줄기세포재생의학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연구전임의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삼성서울병원 협력의사 -전)여자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 주치의-전)국군청평병원 정형외과 과장-전)하남햇살병원 정형외과 과장 -전)9988병원 정형외과 관절센터장 학회 활동-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 -대한운동계줄기세포 재생의학회 정회원
[삼성마디탑정형외과 노진욱 원장]
<학력 및 경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인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스포츠의학,  줄기세포재생의학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연구전임의,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  -삼성서울병원 협력의사,  -전)여자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 주치의,  -전)국군청평병원 정형외과 과장,  -전)하남햇살병원 정형외과 과장,   -전)9988병원 정형외과 관절센터장,  <학회 활동>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  -대한운동계줄기세포 재생의학회 정회원

 

노진욱 원장은 “무릎통증은 한 두 번의 치료로 완치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하체 강화 운동 필요... 생활습관 교정도 병행해야

따라서 환자가 스스로 증상을 판단하거나 진통제로 통증을 참으며 버티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올바른 치료의 첫걸음이다. 최근홍 원장은 “무릎의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각도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이 있을 때, 무릎 안쪽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관절염을 예방하고 더 이상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무릎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올바른 생활습관과 무릎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잘못된 자세는 쪼그려 앉기 또는 무릎을 꿇거나 바닥에 대고 있는 자세다. 이는 무릎에 압박을 주어 무릎 연골의 마모를 누적시켜 퇴행성 관절염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쪼그려 앉거나 무릎이 뒤틀리게 되는 책상다리 등 자세는 금물이다.

바닥에 앉아야 하는 경우라면 벽에 기대거나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는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깊숙히 넣고 허리를 편다. 그리고 등과 허리를 등받이에 대고 앉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 하체 근육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무릎 주변의 근육은 무릎에 전해지는 체중 부하를 줄여주고, 무릎관절이 잘못된 방향으로 운동하는 것을 막아준다. 운동은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하체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실내자전거나 수영이 좋다. 반대로 등산이나 마라톤 등은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권하지 않는다.

최근홍, 노진욱 원장은 “관절은 근육처럼 단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가지고 태어난 관절을 평생 아끼면서 사용해야 하다 보니, 치료 외에 올바른 생활습관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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