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LA 소파이 스타디움 첫 4회 매진 기록...최다 티켓 판매도
BTS, 美LA 소파이 스타디움 첫 4회 매진 기록...최다 티켓 판매도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11.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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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인 LA' 콘서트
방탄소년단 LA콘서트.(사진 = 트위터 캡처/뉴시스)
방탄소년단 LA콘서트.(사진 = 트위터 캡처/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를 열면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공연이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매진에 최다 티켓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이다.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주요 방송사들은 방탄소년단(BTS)의 첫날 공연 상황을 28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전했고 ABC ‘오전 7시 뉴스’는 공연이 진행된 소파이 스타디움으로 관객들이 입장하는 모습과 아미(팬클럽)의 소감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이날 소파이 스타디움의 크리스티 부쳐 부사장은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BTS의 역사적인 미국 공연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BTS는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며 “이번 공연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단독 밴드 혹은 아티스트의 공연 중 최다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부쳐 부사장은 스타디움의 프로그램 관리 및 예약을 담당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공연을 벌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28일 및 12월1일과 2일에도 계속되며, 총 4회에 걸쳐 회당 약 4만7000명, 총 18만8000명이 관람한다. 여기에 추가로 시야제한석을 풀어 실제 공연 관람객은 이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에 위치한 유튜브 시어터에서 초대형 라이브 스크린 영상으로 콘서트 실황을 보는 '라이브 플레이'를 진행한다. 라이브 플레이는 한 회당 6000명이 관람한다.

크리스티 부쳐 부사장은 ”(소파이 스타디움의) 라이브 공연과 동시에 유튜브 시어터에서 라이브 송출 행사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공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또는 공연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소파이 스타디움은 BTS 콘서트에서 100만번째 관객도 맞았다. 스타디움 측은 지난 24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요일(27일)에 열리는 BTS의 콘서트에서 열성 팬인 해리슨에게 100만 번째 티켓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14살 소년 해리슨은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몇 달 동안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푼 두 푼 용돈을 모았으나 콘서트 표가 매진됐다는 사연이 알려졌고 이후 공연장 측은 별도의 VIP 티켓을 선물했다. 해리슨은 전날 BTS 콘서트에 참석해 직접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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