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여론조사, 윤석열 35% 이재명 32%... “오차범위 내 접전”
NBS여론조사, 윤석열 35% 이재명 32%... “오차범위 내 접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11.25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5%·민주당 32%...文대통령 긍정 평가 4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35%, 이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1%p, 이 후보는 3%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1%p에서 이번주 3%p로 소폭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에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각각 5%를 기록하며 두 후보의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를 택한 응답자는 23%였다. 태도유보 응답자는 전주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내년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한 적극적 투표층(779명)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40%, 이 후보 지지율이 37%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가 윤 후보를 꼽았으며 이 후보는 38%로 나타났다.

또,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을 물어본 결과, ‘정권 심판론’이 48%의 지지를 얻어 39%를 기록한 ‘국정 안정론’을 앞섰다. 정권 심판론과 국정 안정론의 격차가 전주엔 6%포인트였던 걸 고려하면 다소 벌어진 양상이다.

응답자의 68%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였다. 후보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75%, 윤 후보 지지층의 73%, 심 후보 지지층의 22%, 안 후보 지지층의 21%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5%), 더불어민주당(32%), 정의당·국민의당(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을 선택한 응답자는 2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잘하고 있다)는 42%, 부정적 평가(잘못하고 있다)는 5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