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하루만에 세계 1위 차지한 넷플릭스 ‘지옥’...제이콘텐트리 ‘급등’
공개 하루만에 세계 1위 차지한 넷플릭스 ‘지옥’...제이콘텐트리 ‘급등’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1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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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전세계 1위까지 걸린 시간은 8일... ‘지옥’은 단 하루만에 세계 1위
.제이콘텐트리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지옥'의 한 장면ⓒ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지옥'이 공개 하루 만에 전세계 드라마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제작사인 제이콘텐트리 주가가 급등하고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11분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 보다 7.87%(5500원) 오른 7만5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만1천원에 시작한 가격은 장 초반 8만5천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주연배우 김현주의 소속사인 아이오케이는 365원(18.891%) 급등한 230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지옥의 보정작업을 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던 덱스터는 강세와 약세를 오가는 변동성을 보이며 현재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처럼 제이콘텐트리와 관련주의 급등은 '지옥'의 흥행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지옥을 제작한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회사이다. 21일(현지시간)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공개된지 하루만에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앞서 '오징어게임'이 전세계 1위를 차지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8일이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지옥'의 경우 'D.P.'에 이어 JTBC스튜디오 제작 자회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두번째 작품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며 "3분기 국내외 합산 약 9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제작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향후 제이콘텐트리가 제작하는 작품의 흥행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내년 초부터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한국판 리메이크, '안나라수마나라', '모범가족'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지옥'은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웹툰과 드라마 ‘송곳’의 원작자 최규석 작가가 함께 작업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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