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이재명 “애쓴 만큼 결과 있을 것”...윤석열 “여러분이 주인공”
수능 D-1, 이재명 “애쓴 만큼 결과 있을 것”...윤석열 “여러분이 주인공”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11.1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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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하루 앞두고 SNS 통해 응원 메시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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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들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여러분의 지난 시간과 노력을 믿는다”며 덕담에 나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저도 사법시험을 9수 한 사람이라 그 기분을 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7일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능을 앞두고 많이들 긴장되실 것 같다. 아마 지금쯤이면 마치 수능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것처럼, 많은 이들이 내일의 운을 말하고 있을는지도 모르겠다”며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과 노력, 그 안에서의 희로애락이 어찌 수능만을 향한 것이겠냐. 설령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이 후보 “내일(18일) 하루는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보내시길 바란다. 애쓴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 것”이라며 "긴 시간 잘 버텨냈고,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고 위로를 전했다.

반면, 윤 후보는 “저도 사법시험을 9수 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이제 모든 부담감과 긴장은 훌훌 떨치고 스스로를 믿자,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자”고 격려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백신까지 맞아가며 공부하느라 어느 때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을 모든 수험생과 함께 마음 졸이셨을 학부모님과 선생님도 참으로 고생 많으셨다”고 했다.

이어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어김없이 새로운 날이 온다.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라고 응원했다.

내일(18일) 수능을 앞두고 전국 51만명의 수험생은 이날 예비소집을 갖는다. 시험 당일에는 지역별로 일부 학교와 직장에서 등교 시간과 출근 시간을 한 시간가량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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