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뻣뻣해진 관절”... 퇴행성 아닌 ‘류마티스관절염’
“뻣뻣해진 관절”... 퇴행성 아닌 ‘류마티스관절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10.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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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기치료 중요한 류마티스관절염... 양한방 ‘One Spot, Total Care’로 치료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모든 병이 초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진단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생 2년 내에 관절 손상이 나타날 수 있고 만약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번져 관절변형이나 심한 경우 조기 사망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여러 원인으로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가항체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고 파괴해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이나 손목, 발의 여러 관절의 마디가 붓고 아픈 증상 및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한 상태가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 등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만약 전신질환으로 진행된다면 관절의 염증뿐만 아니라 발열, 전신 쇠약, 체중 감소,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관절을 많이 써서 발생하게 되는 골관절염과 초기 증상이 매우 유사하다. 그래서 간혹 퇴행성관절염으로 혼동하기도 하는데 둘은 기전부터가 전혀 다른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따라서 진통제 등으로 치료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전혀 다른 기전의 약제를 사용해야만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법이 없다.

초기 증상이 퇴행성관절염과 유사한 류마티스관절염... 다른 점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진단으로 질환이 악화되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류마티스관절염을 난치병 혹은 불치병으로 진단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고혈압, 당뇨와 같이 조절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조기 발견과 진단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을 살펴보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진다거나 손과 발 같은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또 손가락, 발가락, 팔꿈치, 어깨, 무릎 등의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다.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고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을 보면, 오래 걷거나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통증이 느껴지는 관절 부위가 부었다가 가라앉거나, 밤이 되면 무릎이 욱신거리고 무릎에서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바른 생활습관 등으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도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다른 점이다.

아산본내과.한의원 원제범 원장은 “진통제로 통증을 줄이는 것은 근본 치료가 되지 못하고 면역 반응을 억제해 주는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는 흔히 쓰이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이 수반될 수 있어서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초기치료 늦었어도 포기 말아야...합병증 발생 막을 수 있어”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군이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단일치료법은 없고 사실상 ‘완치’라는 말은 쓰기가 어렵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만성 질환이다.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통증 완화·기능 유지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게 치료 목표다. 원제범 원장은 “꾸준한 치료는 관절의 통증, 변형,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이유 없이 관절이 붓거나 뻣뻣해진다면 한 번쯤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실제로 단순한 관절염으로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은 경우도 많다.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와 관절변형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또 꾸준한 운동과 금연, 금주를 통해 건강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설혹 초기 치료가 늦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염증 발생 속도를 늦출 뿐 아니라 관절의 불가역적인 변형 및 파괴도 줄일 수 있다. 원제범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계속 치료해야 한다”며 “치료를 멈추면 2년 이내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외국 환자들도 류마티스 질환 양한방 진료 가능한 ‘인터내셔널 클리닉’ 설립이 목표”

지난해 4월에 개원한 아산본내과‧한의원은 One Spot Total Care를 표방한다. 아산본내과‧한의원은 관절염, 류마티스 질환, 통증 질환은 물론 만성 내과 질환을 종합적으로 케어하는 의료기관으로, 한의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관절, 류마티스, 통증 질환 치료의 전문성과 함께 만성 피로, 안면마비와 같은 여러 신경 질환, 교통사고 후유증, 그 외 여러 기능 이상으로 인한 질환 등도 통합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아산본내과.한의원 원제범 원장]-서울아산병원 외래 교수, -최우수내과전문의 (대한내과학회 인증), -미국 류마티스 학회 (Ameriacan College of Rheumatology) 정회원, -유럽 류마티스 학회 정회원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ology), -아시아-태평양 국제류마티스 학회 정회원 (APLAR, Asia Pacific of Associatins for Rheumatology), -대한 류마티스 학회 정회원, -대한면역학회 정회원-대한베체트병 학회 정회원, -대한임상통증학회 회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 평생회원, -류마티즘골대사연구회 정회원, -통풍연구회 정회원, -섬유근통 연구회 정회원, -통합의학 인증의, -한국의사한의사복수면허학회, -대한 류마티스 학회 관절 초음파 인증의, -대한 임상 초음파 학회 평생 회원
[아산본내과.한의원 원제범 원장]
-서울아산병원 외래 교수, -최우수내과전문의 (대한내과학회 인증), -미국 류마티스 학회 (Ameriacan College of Rheumatology) 정회원, -유럽 류마티스 학회 정회원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ology), -아시아-태평양 국제류마티스 학회 정회원 (APLAR, Asia Pacific of Associatins for Rheumatology), -대한 류마티스 학회 정회원, -대한면역학회 정회원-대한베체트병 학회 정회원, -대한임상통증학회 회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 평생회원, -류마티즘골대사연구회 정회원, -통풍연구회 정회원, -섬유근통 연구회 정회원, -통합의학 인증의, -한국의사한의사복수면허학회, -대한 류마티스 학회 관절 초음파 인증의, -대한 임상 초음파 학회 평생 회원

 

원제범 원장은 “아산본내과‧한의원은 양/한방 통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편의성 또한 높다”며 “예를 들어 보통 고혈압, 당뇨병으로는 내과를 다니고 통증 질환이 있을 때는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또는 한의원을 내방하기 마련인데 본원은 한 공간에서 모든 진료가 전문적으로 가능해 환자분들의 시간을 절약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이면서 한의사 자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는 국내에서 유일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전문성을 갖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명의 ‘류마티스내과 부문’에 선정된 원제범 원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관절류마티스 내과 전문의이면서 한의사로 만성 내과 질환에 있어서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내과학회가 인증한 최우수 내과 전문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제범 원장의 꿈은 크다. 그는 “앞으로 국내 대표 관절류마티스 내과 병원이자, 양/한방 동시 진료 병원으로 자리매김하여 100세 시대에 걸맞은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 있는 환자들도 관절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진료와 양한방 동시 진료를 다양하게 받을 수 있는 ‘인터내셔널 클리닉(international clinic)’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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