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美 고담어워즈 연기상 후보...에단 호크와 경쟁
‘오징어 게임’ 이정재, 美 고담어워즈 연기상 후보...에단 호크와 경쟁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10.22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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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고담어워즈, 오는 11월29일 비대면으로 열려
'오징어 게임' 이정재 (사진=아티스트컴퍼니)
'오징어 게임' 이정재 (사진=아티스트컴퍼니)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각) 제31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 측이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신작 시리즈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후보 명단에는 이정재와 더불어 에단 호크('더 굿 로드 버드'), 안야 테일러 조이('퀸스 갬빗'), 제니퍼 쿨리지('화이트 로투스'), 마이클 그레이이스('러더포드 폴스'), 데브리 제이콥스('보호구역의 개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역시 ‘획기적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 롱 포맷(40분 이상)’ 상 후보에 올랐다.

고담어워즈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독립 영화 분야 시상식으로 미국 내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고담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 Profect)가 지원하는 시상식으로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행사다. 권위는 물론 향후 열릴 다양한 시상식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자리다. 작년 진행된 30회 시상식에서는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는 극 중 참가자 456번 성기훈 역을 맡았다. 특히 전작과는 완벽하게 다른 친근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으며, 극한 상황 속 갈등하는 모습의 내면까지 깊이 있게 그려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한 인기는 현재진행형이다.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를 보면 ‘오징어 게임’은 21일(현지시간) 현재 넷플릭스 TV쇼부문에서 한 달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31회 고담어워즈는 오는 11월 29일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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