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 받은 자가 범인"…野 "유동규 도둑질 몰랐다면 무능"
이재명 "돈 받은 자가 범인"…野 "유동규 도둑질 몰랐다면 무능"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10.1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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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최고 뇌물 약정받은 유동규가 범인"
"국정감사에서 철면피 같은 가면 벗길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장물을 나눈 자가 도둑,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70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액 뇌물을 약정받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도둑이고 범인"이라고 받아쳤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가 측근인 유 전 본부장의 도둑질을 몰랐다면 역대 최고의 무능 시장이고, 알았다면 공범일 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 지사는) 오늘도 공영개발을 통해 장물을 회수하려 했지만 토건세력과 당시 새누리당의 반대로 '절반의 성공'밖에 거둘 수 없었다며 항변했다"며 "'온전한 실패 혹은 범죄'를 인정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국민들은 지금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송곳 같은 질의로 그 착각을 철저히 깨뜨리고 철면피 같은 위선의 가면을 벗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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